짧은 잡담 45 - 사랑하는.

in kr-gazua •  7 years ago 

하나.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아팠던 모양이다.
그러게 병원 가자고 할 때 좀 가지
왜 안간다고 그랬느냐며 응급실이라도 가자고 했더니

치과 응급실 가는 사람이 어딨어?


둘.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컨디션이 안좋은 모양이다.

맛있는 것 좀 먹고 싶은데.

본인이 할 줄 알고 먹어 본 음식 말고 다른
새로운 것을 먹고 싶단다.

내 캐파에서 최선은 중식.
유튜브 보며 깨작깨작 흉내만 냈던 동파육과 마라탕을 어찌어찌 만들어줬다.

맛있다. ^^


셋.

사랑하는 여인이 기분이 좋아져 뭔가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사실 오늘 일도 별로였고
결과물도 별로라 나야말로 기분이 땅 파고 맨틀과 사이 외핵 어딘가에 있었거든.


넷.

사랑하는 여인이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티비를 끄고 방에 들어갔다.
반주를 살짝했으니, 곧 잠들 듯 하다.


다섯.

내가 사랑하는 그녀에게
아직 해줄 것이 너무 많이 남았다.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안녕히 주무세요 어머니.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불효자는 울고 지나간당..

가즈아인데, 너무 아름답다 ㅠ_ㅠ

아름다워요.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