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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r-gazua •  6 years ago 

감자 수확할 것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봄에 냉해 피해를 받기도 했고, 잦은 비로 역병이 번져서 사진과 같은 상황입니다. 해마다 감자 농사를 지었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습니다. 밭두렁 풀베러 갔다가 그냥 왔습니다. 몇뿌리 캐보니 속이 차는 시기인데 안타깝습니다.
녹미와 흑미를 심었습니다. 처형네와 공동농사로 합니다. 외에도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들깨도 공동농사로 함께 합니다. 제가 평일에는 직장을 나가다보니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았던 아내에게 좋은 일입니다.
처형은 저희와 8년 정도 같이 지내다가 지난 가을 동네 방앗간 형님과 연을 맺었습니다. 동서되시는 형님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마을을 떠나지 않고 농사를 지은 분입니다. 어릴때 부터 아버님이 운영하시던 방앗간을 대를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쌀농사도 많이 짓습니다.
내년 정도에는 즉석 도정쌀 정기배송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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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병충해가 역시 농사의 적이네요 ..

그래, 해충은 농사하기에 매우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