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와 번호가 공존하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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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얍얍얍하구 이겨서 도라온 노아애오.
사실은 오늘도 포스팅은 못할거라 생각했는대.
@zzing 언냐가 포스팅하라고 해서 읽다만 책과 그리다 만 공책을 잠시 두고
포스팅하러 와써오.
근데 약간 불길한 예감이 드내오.

[노란수박]:

이것은 노란 수박.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없다. 사먹지 말자.
빨간 수박이 더 달고 맛있어오.

[일기]:
1일1글을 노력하고는 이찌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자니 너무 덥다.
저번애 한 번은 에어컨을 안 켜본 적이 있는대..
32도 까지 올라가는걸 버티다가
33도까지 올라가는걸 보고난 후
이러다간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곧바로 에어컨을 틀었다.
틀고나니 바로 1도가 내려가더니 좀 시간이 지나자 29까지 내려가따.
점점 시원해져서 넋 노코 흐아아 거리다가 정신차려보니 27도까지 내려까따.
이곳은 천국이다.
글 솜씨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표현은 줄일거야.
이곳은 천국이야.

[1]:
근대 덥다구 포스팅은 안해찌만,
그래도 뭔가를 많이 하긴 해써.
책도 읽었구.
소설 만들어볼겸 캐릭터도 몇몇 구상해보구,
스토리 전개를 원활하개 좀 연습해보려구 간단한 단편 만화 스토리도 구상해보구.
근데 아직 그림은 못그렸내...ㅎㅎ

이게 다 더위 탓이야.

차라리 겨울이었으면 이불이라도 덮어쓰고 작업을 하던가 말던가 하지..
더위에는 얇게 입어도 덥고 선풍기 틀어도 덥고 에어컨틀면 내방으로는 에어컨 냉기가 안와서 덥고 나와서 하자니 노트북으로는 작업할게 못해먹어서 안대구 또 에어컨을 오래 틀자니 그것도 안되구.

겨울이 쪼아.

2:
더위 때문에 일기도 조금 썼다가 다시 더위가 몰려와서 얍얍얍 한다음에
이기고 돌아와서 일기 조금 쓰다가 다시 몰려왔는대 이번에는 조금 크고 센 더위라
조금 시간이 더걸리고 이러다보니깐 지금 벌써 3시가 되써.
으으..
난 더위를 잘 타는거 가타..
더워........
으으...ㅡㅡ
앗 또 더위가 몰려온다.
저리가 얍얍얍

물리치고 와써.
30분정도가 지났네.
돌아오는길애 도리안형 포스팅에 조금 들렀다가 오늘길이야.
난 처음애 도리안형 닉 보고 아무생각없이
뻑킹 두리안이라는 문구가 생각나써.
이 대사 네이버 어느 웹툰에 나왔던건데 알고이쓰려나.
아무튼 지금도 가끔 두리안이 생각나.

더위가 나를 의식에 흐름으로 인도하고 이써.
으으..

어재 읽은 소설 쓰는법 책도 3분의 1을 읽어가고 이써.
더위만 아니만 다 읽는건데,
읽다가 얍얍얍 다시 읽다가 얍얍얍.

지금 내 기분을 4컷 만화로 표현하라고 하면 4컷 다 더워라는 대사로 가득채울 정도야.

지금 다 써내려가서 다시 위를 읽고있는대 우아
불길한 예감이 맞는거 가타.
포스팅하고 있는 시간이 더위랑 싸우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3시간이 훌쩍 넘어써.
오늘 포스팅애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더위랑 더워일꺼야.
으으

빨리 겨울이 됬으면 조캐써...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