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와 번호가 공존하는 일기 #13

in kr-gazua •  6 years ago 

키워드와 번호가 공존하는 일기






엄청나개 엄청나개 오랜만인 노아애오.
여태까지 스팀잇애 글을 마지막으로 쓴날부터의 일을 알려주깨오.
그런 천천히 따라오셔오.

바야흐로 때는 28일 밤 11시 27분.
엄마가 갑자기 영화를 보러가자면서 준비를 하라내오.
내, 여기까지는 괜찮아써오.
그런대 시간대를 11시 30분영화를 예약해찌 모애오.
오 이런.
광고시간 10분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엄마의 주장을 한 번 믿고 그러캐 출발해써오.
준비를 하고 옷입고 나와서 차를 타고 출발한 시간이 32분.
롯데시네마였나 모시기였나 아무튼 영화관 건물앞까지 도착한 시간 40분경.
벌써 영화 시작애서 10분이 자났내오.
광고는 몇분하려나.
그러캐 영화관까지 가서 예매하고 입장하려고 나니 영화 가 벌써 6분정도 상여댔나고 하내오.
으으 좀 시간 넉넉히 좀 잡지..
영화는 앤트맨을 보아써오.
다보고 난 감상은 오 세계관이 어벤져스랑 이어지는게 좀 나오니 재밌었내오.
그러캐 영화를 보고 집애 온 후
피곤해서 집애 도착하자마자 침대애 누어서 쉬고 있었는대,
있었는대...
있..었...는...대...

29일

원래 반말 썼는대 혼란이 와따. 멈멈

엄마가 갑자기 리조트를 예약하고 있는거 아니야!?!?.
뭐 다음주애 가는건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대 알고보니 오늘 예약했더라고.
오 이런.
홍천인가 뭔가 하는 곳이라는대 대명리조트라고 있어.
거기에 오션월드가 있는대 거기서 놀다가 1박 2일 하고 온대.
그러캐 짐을 온가족들이 짐을 써고 이떠라고,
동생은 숙제 안해도 댄다면서 좋아했고 아빠도 여름방학애 어디 간적 없으니 잘됐다는
느낌이 들었고,
난 귀찮아써.
으으..
난 그래서 짐은 아침애 챙기자 생각하면서 그냥 곯아 떠러져써.

그러캐 아침 5시정도애 일어나서 짐챙기고 출발.
어렸을때도 많이 가봤는대.
어렸을땐 거의 반나절 걸렸었는대.
막상 3~4시간 정도 바께 안 걸린거 가타.
체크인을 확인해보니 12시 반이더라구,
우린 1시간 정도 일찍 온거가타.
그래서 짐은 그냥 차안애 두고 오션월드애서 놀다가 저녁즈음애 체크인을 하기로 하고 바로 수영복을 들고 오션월드로 가써.
이 더위애 직사광선 그대로 맞으니 완죤 덥드라.

넉살인가 몬가 하는 랩퍼가 오션월드애 공연하러 온거같은대
난 별로 관심은 없없는대 동생이 좋아하는거 가타써.
사진은 핸드폰을 안갖구 와써 못찍어써.
그 날 하루종일 방전상태여서.
휴대폰 보지도 못했내.
옜날 가트면 뭐 연락 오는대가 없어서 그려려니 했는대 몇달전부터 연락하는 사람이 한명생겨서말이지.
조금 불편하더라.

놀이기구는 2개정도 탄거가타.
기다리는대 시간이 1~2시간정도 기다렸는대 너무 채산성애 안맞아.
15만원인가 내면 프리패스권 같은거를 발급해준다는대,
우리가 기다리는 시간이 개내꺼라도 대는건가.
맘대로 고객꺼를 돈받고 팔고이쓰니... ㅡㅡ
그러면 적어도 입장료라도 낮추던가.
입장료랑 프리패스랑 받는건 다 받아노쿠,
안애서 요식업으로 또 받고,
구명조끼대여비는 또 받고 진짜 어렸을때는 경제관념이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었는대,
지금 이러캐 또 와보니 진짜 여행같은거 가기 싫어지드라.
여행을 가면 더 피곤해지기만 하는대 왜가는걸까.

그러캐 놀다가 6시 반쯤애 나와서 드디어 체크인을 해써.
이런대 놀러와서 그래도 좋은점 하나는 있는대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노을 수 이써.
그러캐 좀 쉬다가 밖애서 저녁으로 고기 먹고 가족들은 티비를 보더라구.
난 티비 같은거 관심 없어서 노트북을 꺼냈어.
티비.. 음 그거 안본지 몇년대써.
옛날엔 하나 있었는대 시간만 너무 잡아먹고 나도 별로 볼 필요성을 느끼진 못해서 그냥 없앴어.
오늘은 그래도 오랜만애 보니 재미는 있더라.
그런대 이것도 한 번 보고 있자니 시간만 또 잡아 벅는거 가타서 그냥 귀로만 신경을 안쓰고,
노트북을 켰어.
내가 여기 올때 챙긴 짐은 옷이랑 노트북이랑[기계] 종이 노트북이랑 책 2권이랑 필기도구만 갖고와써.
최근 연락하는 사람이 한 명 이따구 해짜나.
그 친구야랑 온라인애서 화면공유같은거루 서로 화면을 공유해주는게 있거든?
그거 하면서 새벽즈음까지 그림을 그려써.
그 친구야는 그림 나는 픽셀아트.
구도 잡는거 나와있는 책 한권 보면서 그러캐 픽셀아트 하나는 완성해나가구 이써.
그 그림은 조금 다듬은다음애 오늘 올릴 예정이야.

그림그리는 도중애 한 9시쯤인가 보니 가족들은 다 자고 있더라.
나보다 더 나가길 좋아하는대 나보다 체력이 이러캐 없는건가.
그러캐 픽셀아트 하나 찍고 나니 새벽 2~3시 정도 댔내.
슬슬 자러드러가야지 하고 책좀 읽다가 자써.
그러캐 아침.
11시가 체크아웃이래.
마직 6시라 넉넉하내.
아침먹고 늦장부리고 샤워하고 딩굴딩굴하고 믱믱해써.
그러캐 10시 반정도까지 믱믱하다가 짐 챙기고 체크아웃.

이제 가자...
집으로...

그러캐 집애와서 하루정도 빈둥대다가 오늘 와서 스팀잇애 글쓰러 와써.
중간중간 보팅은 하러 들어오찌만 댓글이나 이런건 못했내.
겨울이면 이런 날이라도 자주 들어 올텐데,
덥네.

오늘은
뭐 음..
그냥 그런 하루여써.
코딩도 조금 하구 책도 읽고,
노래도 듣고.
멍때렸구나 , 나..

나는 아무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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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영화여행
오션월드 휴식(?) 바가지 나빠~!

완전 멋진 시간 보냈쪙~!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자유로운 영혼이신듯.~!!ㅎㅎ

dorian-lee님이 xxnoaxx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dorian-lee님의 도리안의 일기 #14 - 개발, 냥이, 경력, 사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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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1일 (화)아마도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루를 무사히 보내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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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연락하는 사람이 한명생겨서말이지

몇달전부터 연락하는 사람이 한명생겨서말이지

몇달전부터 연락하는 사람이 한명생겨서말이지

몇달전부터 연락하는 사람이 한명생겨서말이지

몇달전부터 연락하는 사람이 한명생겨서말이지

다섯달 전부터?
ㅋㅋ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엄마가 나빳네. 웰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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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보내고 왔꾸나!

체력이 만땅이네ㅋㅋㅋ
보니까 노아는 엄청 쿨가이인 것 같오

어렸을땐 거의 반나절 걸렸었는대.
막상 3~4시간 정도 바께 안 걸린거 가타.

반나절은 3시간이란 뜻입니다.


행아웃을 하셨나요? 인터넷시대의 친구관계는 참 새로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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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일 (수)더위는 점점 심해지고 있네요. 거리를 나와보면 찜질방 느낌이 납니다. 찜질방 안 가도 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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