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사 준비중

안녕하세요~케케케...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한동안 바빴거든요.

바쁘기 전에 와디즈에서 한복 두루마기 펀딩을 하길래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한복위에 입을 겉옷이 마땅찮았던 차에 가격도 괜찮고 전에 생활한복을 구매했던 브랜드라서 믿을만 했기 때문입니다.

매장에 55사이즈가 구비되어있다고 해서 입어보고 확실히 결정하고자 했는데....

펀딩 사진의 모델은 170 저는 그보다 한참 작은 키

제가 입으니 좀 커보여서 옷태가 별로더라고요.

옷은 참 예쁜데~가격도 좋은데~~ㅠㅠㅠㅠ

결국 포기하고 동대문가서 원단구경하다 철릭원피스만들 원단을 샀습니다.

이건 살까 말까 고민했던 원단입니다.

저고리로 만들면 좋겠는데 왜 저한테는 안어울릴 것 같은 슬픈 생각이 들죠?

그리고 대망의 바쁜일은 애들방의 결로현상으로 곰팡이가 생기고 물이 맺혀서 단열공사와 도배,장판을 바꾸기로 한 것입니다.

베란다 확장해놓고 단열공사를 제대로 안해놔서 이모양에 신랑이 확인한다고 뜯어보고 불질을 해놔서 요모양이 돼버린 벽

방 두 개의 짐을 다 빼서 거실에 두고 며칠동안 부엌도 못쓰게 돼서 안방과 거실에서 살 준비를 합니다.

주민 동의서 받으러 다니고 엄청난 양의 책들 옮기고 눕혀서 다시 세워야 하는 책장을 다섯개나 옮기느라 힘들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이층침대 내리기

다시 생각해봐도 눈물이 ㅠㅠㅠ

공사가 얼른 잘 끝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