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도 하는 스티밋] 취미 접기 딱 좋은 나라 [비비탄 편]

in kr-hobby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여러분~ 글쓰는 고등학생 hanter-kim입니다~

날씨가 추워진 요즘, 다들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9801937&sid1=001

DSCF7459.JPG

오늘의 글은 마스터님의 이야기를 듣고 시작되었습니다.

저 기사를 요약하자면 이것입니다

8살아이가 비비탄 총을 맞고 사망했다.

네, 참 참혹한 일이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죽은 아이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기사를 읽은 사람들의 반응을 볼까요?


xxxx
부모랑 같이 있어도 사고나던데..아얘 사용 금지해야..

yyyy
비비탄총 안팔았으면..안사줬으면..너무 위험하다..사고는 한순간..


마법 같은 논리입니다! 세상에 안전하게 사용하세요라고 써있는 보증서도 안보고,

고글도 안쓰고, 집에서 안전장치없이 총을 보관하다니요?

애초에, 미국과 우리나라는 규정이 천지차이입니다.


미국: 대략 10J
한국: 0.14~0.2J


0.2J이 이해가지 않으실테니 설명 드리죠. 비비탄을 잡고, 집어던져보세요!

짠! 0.2J이 넘었습니다 ㅎㅎ 축하드립니다. 법규를 어기셨군요 ㅎㅎ

요런 말도 안되는 힘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 모기한테 물려서 죽는게 더 많을 겁니다.


가장 열받는건, 기자들입니다.

머리에 들은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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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에 철탄을 넣고 유리창에 난사합니다. 안뚫리겠습니까?

수입된 총기는 파워브레이크를 제거할시 2~3J까지 올라갑니다. 깨지는게 당연하죠

그러고는 하는 말이

위험한 비비탄총, 이대로 괜찮을걸까요?

입니다 ㅎㅎ..
(사실은, 손으로 철총알을 집고, 던지셔도 깨지긴 합니다.)

게다가 형사들도 너무 합니다.

가끔 중고x라에 총 삽니다, 라는 글을 올리시고, 직접 총을 팔러오면, 무엇하나라도 잘못되면

체포가 됩니다.ㅎㅎ 위장조사에, 게임 멀쩡히 하는 동호인들도 잡아갑니다^^


일이 이지경까지 번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다운로드.jpg

96대란입니다.

1996년도 당시, 한 초등학생이 아무 생각없이 친구들과 총질을 즐기시다가,

빵! 아악!

하고 눈이 실명된 겁니다 ㅎㅎ.. 중요한 점은, 아이가 주의서를 보지도 않았답니다 ㅎㅎ

아이가 실명됬으니 열받은 부모님은 소송을 했고, 그 결과로 정부는

강력한 처벌을 하겠습니다

라는 말 아래에 무관한 동호인, 수집가들의 총을 모두 모아서! 먼지로 돌려줬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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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실명당한 아이의 부모님의 심정은 이해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그런데, 고글을 안찼던 아이의 잘못은 어따가 버리셨나요? ㅎㅎ


이런 논리대로 라고 하면, 부엌칼로 죽은 사람이 있으니!

부엌칼은 위험합니다 , 여러분 모두 날을 무디게 해서 못죽이게 합시다!

라고 해도 되나요?

세상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죽는 곳은 침대입니다. 위험하니 없애야겠습니다 ㅎㅎ


이 글의 요점은,

  1. 우리나라의 총기는 0.2J이여서 사람을 죽일 수 없다.
  2. 설령 0.2J이 넘더라도 10J까지는 붓기만 할뿐 살을 뚫지 못한다.
  3. 철탄을 쓰는 동호회는 어디에도 없다.
  4. 총기에 의한 실명은 고글을 차지 않은 사용자 잘못이 크다.

이렇습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비비탄총으로 사람은 안죽습니다.


제발 깔거면, 한번만 더 자세히 조사해주세요, 죄없는 사람들이 고통받습니다.

게다가, 다시한번 강조하면, 생각없는 초등학생 및 사람들 외에는 사람한테 함부로 쏘지 않습니다.

거기다, 게임을 하시는 동호회 분들은 모두 고글을 착용합니다

제 글을 보고서 스티밋 이웃분들의 빕탄 총에 대한 오해가 풀렸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글은 [취미 접기 딱 좋은 나라[애니메이션]]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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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논리가 좀 황당한 것이 , 부억칼로 요리하다 손 베어지면 위험하니까 부억칼 모두 없애라고 한다면, 그건 정말 황당한 논리죠

@yangmok701님 감사합니다. 격한 공감합니다. 주의사항 보면서 안전히 즐기면 일어나지 않을 사고를 저리 부풀리니 말이죠..ㅠㅠ

에어소프트 하시는분도 있었군요.. 저는 에어소프트쪽은 완전히 놓아줬습니다.
저나 다른 에어소프터 분들이 정계 진출해서 들쑤서셔 바꾸는게 아니면 움직일리가 없고 가성비로 따지면 그럴바에 일본으로 가버리는게 여러모로 안정적이거든요 ㅠㅠ

@strelka님도 에어소프트를 하셨나 보군요! ㅎㅎ.. 저는 10년차 에어소프터이지만 10년동안 방에서만 쏘고 논지라 안 걸렸나봅니다 ㅠㅠ 부디 strelka님과 같은 분들이 정계 진출해서 이 판을 뒤집어주셨으면 합니다 ㅠㅠ

방구석 슈터이긴 했지만 고등학교~대학교 올라와서까지 했었지요 국내의 미친 가격과 지방에 사는지라 대학생이라도 게임을 할 곳이 없다는 점이 맞물려서 처분하고 bb탄과 가스만 좀 남아있네요 ㅜㅜ

ㅠㅠ 나중에 스티밋이 흥하면 총이라도 사서 이벤트해야겠습니다ㅠㅠ

정말 옛 생각나는 글이네요. 16살때부터 7년정도 활동했습니다. 사실 안전장비만 완벽하게 착용한다면 이만큼 건전하고 활동적이고 협동심, 경쟁심을 키울만한 스포츠도 없다고 봅니다. 장비병 때문에 더 좋은걸 사다가 돈이 점점 후달리긴 하지만.. 그건 어느 스포츠를 하더라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야구를 시작했더니 이것도 장비병이..)
규제가 이렇게 심한이유는 지들이 쳐맞을까봐 규제하는거 아닐까요. 평소에 좀 잘했으면 후달릴 이유도 없을텐데 ㅋㅋㅋ

@jofit님께서 서바이벌을 즐기셨다니! 동지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ㅎㅎ

그러게 말입니다. 스포츠 또한 야구공을 안전장비 없이 맞으면 위험하듯

에어소프트도 하나의 스포츠로서 취급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들리는 바로는, 형사들이 건수 올리려고 일부로 저렇게 과격하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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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가 또 시작이네요~^^
미국 bb건이랑 한국 bb건이랑은 다릅니다
미국 bb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공기총같은겁니다.
한국 bb건은 미국에선 에어소프트라고 하죠
그러므로 우리나라와는 관계없는 bb건입니다
이름이 같을뿐 다른 제품이죠..
0.2줄로는 바퀴벌레도 죽이기 힘듭니다 ㅎㅎ

@wabangcute님께서는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시는군요! 미국에서는 plastic-bb라고 하지 않으면 밀렵용으로 이해한다니 말 다했죠 ㅋㅋ

어릴때 비비탄총 가지고 많이 놀았지만
따끔할뿐 옷만 입으면 전혀 아프지 않았는데..
결국 고글착용만 의무화를 시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데 총을 잡아서
경제를 죽이네요. 차라리 비비탄 총을 고글과 무조건 연결되게끔 팔게한다던지 해결법은 많을텐데
말이죠!!

격한 공감합니다 @injoy님. 2j에서 3j또한 옷과 고글만 입으면 안전한데 윗대가리분들은 그것을 모르나 봅니다 ㅎㅎ

Enjoy the vote and reward!

격하게 공감 진짜 공감합니다
서바이벌인으로서 한국 법은 너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0.2J 이라는 위력은 10m거리에서 맞아도 맞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을 정도인데 형사들은 대체...
고글, 마스크, 베스트, 보호대 다 끼고 하면 절대로 다칠일은 없는데 말이죠.

@kanade1025님도 에어소프트 하셨군요 ㅋㅋ

저도 카나데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형사님들은 총알 주워서 던져서 맞으면

앞으로는 잡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아는 형님이 꽤나 유명한 팀 소속이십니다. 많이 힘들어 하고 계시죠. 웃긴건 무슨 실무기 전시 행사가 있거나 그럴때 마다 실제 무기를 못구하니 그 형님한테 와서 총기류나 마운트, 스코프를 빌려가고 전시해놓고는 하는 ㅎㅎㅎ...

저런쪽도 뒤져보면 재미난 이야기 많이 있습니다. 도트 사이트 납품 받아놓고 RFP를 완전 잘못 만들어서 쓰레기를 만든 국뻥부 사건이라던가 말이죠.

새로운 내용을 알게되었습니다. 배우고 갑니다. @hante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