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블록체인, 금융의 재창조(1)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는 매일 몇 조 달러가 오가고 있고,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00조 달러가 넘는 금액이 글로벌 경제를 뒤에서 받쳐주고 있는 규모입니다.

가장 거대한 산업이고, 글로벌 자본주의의 바탕이며, 이런 시스템을 이끄는 사람들은 유능한 존재로 인식이 됩니다.

그러나 안으로 들여다보면 불평등한 발전과 이상한 모순이 결합된 복잡한 시스템입니다.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자주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인터넷 뱅킹을 제공하고 있으면서도 종이 수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용카드로 커피 한 잔을 구입하면 나의 돈이 커피숍의 계좌로 들어가려면 5개의 중개 수단을 거쳐야 합니다.

거래는 단숨에 끝나지만 최종 정산까지는 며칠이 걸리는 상황입니다.

애플이나 GE처럼 수천 개의 은행 계좌를 유지해야 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다국적 기업이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두 개의 자회사 사이에 자금을 이동시키려면 한 자회사의 관계자는 자신의 운영 계좌에서 다른 자회사의 은행 계좌로 돈을 송금하게 됩니다.

이 송금 절차는 복잡하고 최종 정산까지는 며칠에서 몇 주까지 소요가 됩니다.

이 기간에 그 운영자금이나 투자 자금은 묶여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