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해킹 사건도 일어났는데, 어떤 중앙 서버를 다운시키고 복원해주는 대가로 비트코인을 요구한 사건입니다.
한국에서는 큰 피해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등 다른 나라는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7년 북한도 가상화폐를 해킹하려 시도한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경제제재로 위기를 맞은 북한이 수입원으로 가상화폐를 택한 것입니다.
또 가상화폐는 가격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한 순간에 그냥 가격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갑자기 급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래 가치를 보고 장기간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별 다른 문제가 없지만, 단기 수익을 보고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불안감을 떨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법정화폐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법정화폐가 안정성을 갖지만, 국가에 어떤 특수한 문제가 생기면 그저 종이 쪼가리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2008년 금융 위기를 맞은 달러는 가치가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가장 안정적이라고 치부했던 달러가 무너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리스 국가에 부도가 나고 러시아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년 만에 물가가 2,500배가 뛰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베네수엘라도 하이퍼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