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는 수수료도 더 늘어나는 것입니다.
국내 송금의 경우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하지만, 해외 송금의 경우에는 그 액수가 엄청납니다.
송금, 중계, 입금 은행들이 끼여 있으면서 제대로 수행해주는 대가로 엄청난 수수료를 챙기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그 중간 단계가 사라지고 편리하게 간단하게 송금이 가능해집니다.
서로가 맞는지 검증해 줄 시스템만 컴퓨터에 설치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블록체인 없이도 확실하게 전달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은행 시스템에서는 현금을 직접 주든 은행을 이용해 송금을 하든 해야 합니다.
다만 은행의 송금 수수료는 중간 단계가 여럿 있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상화폐의 과거 버전인 엠페사라고 하는 것이 생각지도 못한 아프리카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엠페사는 휴대전화로 송금과 저금, 결제가 가능한 가상화폐입니다.
은행 계좌가 없는 아프리카 사람들 사이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영국의 이동통신 업체가 여기에 관심을 보이고, 케냐의 이동통신산업체인 사파리콤과 손을 잡고 엠페사를 사업화 했습니다.
미국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이 협력해 소프트웨어를 손보고, 2012년에 완성했습니다.
케냐에서 1,700만 명, 탄자니아에서 700만 명이 엠페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보다폰 사용자가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프가니스탄, 인도 등 엠페사는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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