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 도서 주문판매 서점(SMT Publish on demand Bookstore)은 언제쯤 가능해질까?

in kr-idea •  7 years ago  (edited)

교보문고에서 책을 시켰다. 그런데 구매조건이 이상하다. 반품이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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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가 봤더니 도서 주문판매 서비스 즉, POD(Publish on demand) 라서, 주문 들어오면 인쇄, 제본해서 보내주는 것이다. 나 말고 살 사람이 없으니 반품이 불가능할 수 밖에.

대량생산, TV광고, 대량소비의 대중사회가 지나가고 있는 건 책으로 배웠지만, 이미 어느정도 감도 잡고 있었지만.. 피부에 확!! 와 닿은건 처음이다.

표지가 약간 싸구려 느낌이다. 책의 앞뒤를 장식하는 종이도 없다. 폰트는 나눔계열 무료글꼴이다. 인쇄상태는 약간 실망스럽다. 인쇄소의 글씨가 모니터에 표시되는 PDF파일 명조체라면, 이건 한글 2010의 명조체 느낌이랄까? 프린터 좀 좋은거 쓰든지, PostScript 적용시켰어야지. 원본 파일이 PDF 포멧이라 그런가? 기술적인건 잘 모르겠고, 폰트랑 겉표지 품질만 신경쓰면 POD(Publish on demand) 기술은 유용해보인다.

스팀잇의 주옥같은 글을 책으로 보면 좋겠다. SMT 도서 주문판매 서점(SMT Publish on demand Bookstore)은 언제쯤 가능해질까? 스팀잇 블로그 글을 골라담운 책을 주문하고 스팀 토큰으로 결제하는 책방.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추가: 위 이미지가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지적해주시면 그림 교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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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종이책을 구매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서 POD 와 같은 개념이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네요~
도서 뿐 아니라 디지털로 대체될 수 있는 제품들에 POD기술이 적용될 수 있겠네요

좋은 글을 프린트했더니 이미 1000 페이지 가량이라, 즐겨찾기 누르고 주문버튼 누르면 알아서 목차 만들고 인쇄, 제본해서 보내줬으면 좋겠아요.

교보문고에 저런 서비스가 있었군요 +_+
예스24 구매 - 알라딘 판매로 굳어진지 오래된지라 전혀 몰랐네요 ㅋ

  ·  7 years ago (edited)

저도 유명한 책들은 두곳에서 사는데 오랜만에 교보문고 갔더니 이런 게 있더라구요. 카카오에서도 비슷한 서비스 본 것 같아요.

오 .. 책을 보는 사람이 줄어들어도 새로운 기술로 책을 보는 사람에겐 좋군요. ㅎㅎㅎ SMT 판매하기 보단 골라담아서 직접 인쇄할 수 있게 무료 서비를 진행 할 수도 있지않을까요? 페이아웃 된 글이라면..

  ·  7 years ago (edited)

책 수익의 일부를 저자에게 돌려주는 방식도 가능하겠죠. 페이아웃된 글이라도 보상 가능할 것 같아요. 자동 교열은 머신러닝으로 퉁치고, 책 레이아웃으로 편집하는 건 능력자 많으시니 자동화 가능할 것 같구요. 폰트나 이미지 크기는 독자가 커스텀 가능하게 해도 좋구요. 스팀으로 결제하고 책으로 받아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는, 독자가 낸 토큰의 일부를 저자에게 자동으로 지급하는 것인데, 스팀잇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죠^^

와우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구체적인 방법이라 금방 상용화(?) 될것같습니다. 저도 프린터해서 남겨놓고 싶은 글이 많기에.. 기대 중입니다.

전 생각만 있지 능력이 안되는 소비자라--; 댓글 달아주시는게 감사하죠^^

늘 좋은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짱짱맨 가즈아!

앗!!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