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주제의 영화를 추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영화, 대통령이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볼까요?
러브 액츄얼리는 전형적인 옴니버스 영화로 총 19명의 남녀 주인공들의 러브 스토리를 영화화한 것이다. 영화 속 가장 재밌는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데이빗과 나탈리의 러브라인이며, 수상이라는 다소 딱딱한 직분 속에서 그를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것은 ‘나탈리’뿐인데.
이런 그녀에게 향하는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자제하려 하는 데이빗이지만, 남자의 마음은 사랑하는 여인 앞에선 멈춰 있을 수 없는 법! '러브 액츄얼리'란 영화 제목과 같이 결국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러브 액츄얼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수상각하의 설레고,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가 마음에 확 와 닿는 영화이다.
‘나에게 정해진 숙명이 있다면 나는 그 숙명에 맞서 사랑을 택한다!’, 데이비드 노리스는 신이 정한 미래의 대통령이며 그가 나라를 정치해야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숙명을 타고난 사나이. 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미래의 직분 따위는 과감히 버릴 수 있는 남자이다.
단 한 번 마주친 그녀를 잊지 못하여 3년 동안 꿈만 꾸며 지내는 것은 물론, 그녀와의 아침식사를 위해서는 대국민 연설 스케줄 또한 과감하게 버리려는 그.
'컨트롤러'는 대통령이 주인공인 영화는 아니지만, 데이비드 노리스를 대통령이 되도록 만드는 비밀에 쌓인 집단과 그에 맞서 싸우는 노리스의 멋진 승부를 지켜볼 수 있는 영화이다.
주인공 스티븐 마이어스는 영화 제목 그대로 '킹메이커', 즉 왕을 만드는 사람,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의 머리에서 탄생되는 메세지는 곧 대통령의 언어로 재해석 되어서 국민들에게 퍼져 나가게 되며, 그의 말이 곧 대통령의 말이 되는 셈.
영화 속 모습들이 비단 미국의 정치 모습이라 치부하기에는 우리의 상황과도 크게 밀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결국에 대통령은 만들어지는 것이고 우리가 보는 그들의 모습과 우리가 듣는 그들의 말은 수많은 연구와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킹메이커'는 결국엔 우리가 어떤 사람을 보고, 어떤 인격을 기준하여, 어떤 정치를 꿈꾸고 투표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의 들게 하는 영화이다.
첫 번째 김정호 대통령의 고민은 로또 당첨! 무려 200억이 넘어가는 금액에 당첨이 되었지만 그는 한 나라의 아버지 혹은 기둥인 대통령이라는 직분을 가지고 있기에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 것이 그의 가장 큰 고민이다.
두 번째 후임 대통령 차지욱의 고민은 자신만이 어느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것. 어느 날 찾아온 청년의 요구, 바로 각하의 신장이 필요하는 것, 과연 그는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장기를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그것이 고민이다.
마지막 후임 대통령 한경자의 고민은 바로 남편 최창면. 여기저기 사고만 터트리는 남편 때문에 대통령 체면은 서질 않고, 대국민 이혼 선포(?)를 하기에 이르는데, 한 나라의 국모로서 이러한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심각한 갈등을 하게 된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대한민국 세 명의 대통령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주제로 하여 그들만의 소박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재미난 구성의 영화이다.
제임스 마샬 대통령은 러시아와 합심하여 독재자 라덱을 납치하여 수감을 하게 되는데, 그 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비행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미국으로 돌아가던 중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공중 납치를 당하게 된다.
50여명의 포로가 잡히고,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탈출기를 통해 달아난 줄만 알았던 대통령 뿐인데.. 영부인과 영애, 그밖에 포로 50여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단 한명! 과연 그는 그들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에어포스원'은 해리슨포드의 액션 연기와 게리 올드만의 악역 연기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영화이다.
조지 6세 버티, 그는 지독한 말더듬이다. 사실 정상대로라면 그는 왕위를 물려받을 일이 없이 평생 공작으로 만족하면서 살 수 있었지만, 그의 형이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연애를 지속하기 위해 왕위를 버리고 마는데.
얼떨결에 왕위를 계승받은 후 그를 돕기 위해 나타난 언어치료사 라이널, 그는 여태껏 다른 박사들과는 다르게 버티를 대한다. 처음에는 그의 뻔뻔함에 치를 떨지만 곧 그의 능력과 진솔함에 매료되어서 자신의 병과 직접 마주하게 된다.
'킹스 스피치'는 콜린 퍼스의 기가 막힌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일개 직업소개소 사장이 대통령이 되다니? 주위에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주인공 데이브는 미국 44대 대통령과 생김새가 붕어빵이다. 한국 영화의 광해가 그러했듯, 또한 북한의 길일성이 그러했듯 44대 대통령 미첼 역시 대역을 쓰려고 데이브를 고용하게 되는데.
일회 고용에 거쳐야만 했건만 미첼이 백악관 직원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격한 흥분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뇌졸증에 걸리게 된다. 그 후 데이브는 진짜 대통령이 되지만, 영부인 엘런까지 속일 수는 없었고 결국엔 자신의 정체를 들키게 된다.
'데이브'는 자기와 똑같은 서민들을 위해, 또한 소외받은 아이들을 위해 진짜 정책을 펼치려는 대통령을 지켜볼 수 있는 영화이다.
우리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이 나라의 대표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관심이 섞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진정 원하는 나라, 원하는 정치, 원하는 복지를 얻을 수 없죠.
이 7편의 영화를 보며 적당한 즐거움과 더불어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알찬 영화 콘텐츠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