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통에 물을 넣어줬는데 왜 안먹을까

in kr-life •  5 years ago 

매일마다 아침에 물통에 물을 채워서 유치원 가방안에 넣어주는데 어제 넣은 물이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치원에서 따로 정수기물을 먹는건

아닌것같고 더우니까 목이 말라서 물을 먹을 법도 한데 왜 안먹는지 궁금하네요.

유치원에서 목 안마르냐고 물어보면 안마르다고 대답을 합니다. "어, 그래!"ㅎㅎ

너무 우유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집에서 우유만 찾아왔는데, 물도 자꾸 먹도록 권유를 해야겠네요.

오늘은 간만에 아침에 글을 남겨봅니다. 어제 야식안먹길 잘했네..ㅎㅎ

안녕하세요. 시오니스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푹푹 찌네요. 선풍기나

에어컨을 안틀면 뽀송뽀송한 피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날씨입니다.

날씨도 흐리고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의외로 많이 올라갈수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짜증날일 생기면 참을 인 글자 세 번 속으로 외치고, 물통에 시원한

냉수넣어 다녀서 그럴때마다 냉수먹고 속 좀 가라앉히는게 좋을것 같습니다.ㅎㅎ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머리 써가며 글을 적는 습관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저같은 사람은

이 블로그 일상글 매일 하나씩 남기는게 진짜 완전 곤욕입니다. 제 일상글을

읽어보면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글귀들도 많은데 내 스스로 일기를 한번도

적어보질 않은 저로써는 적응이 안됩니다. 어제도 깜빡하고 잊고 있다가 밤 11시59에 겨우 발행했습니다.ㅋ

다시 딸래미 얘기를 하자면 유치원끝마치고 집으로 왔는데 물통안에 물이 그대로 있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좋질 않습니다. 물통을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걸로 바꿔봐야겠습니다.

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이기에 물통안에 물을 넣어주면

자주 먹을 수 있도록 연구를 많이 해봐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제 잘못이 제일 클겁니다.

우유를 주로 찾으면 그때마다 우유를 항상 줬었으니까 물도 자주 먹는게 좋다고 권유해봤자

아직 6살밖에 되지 않은 애가 듣지도 않을게 뻔한건데 늘 지나가는 말투로 얘기를 했었네요.

많은 부모님들이 동감하시겠지만 옳지 않은 습관들, 부적절한 행동들이 생기면

그 결과의 원인은 50퍼센트 이상은 부모님의 육아생활의 결과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이혼전에는 정말 너무 방이 어지럽혀져 있어서 지저분한 방에 대해 지적을 했을때

애엄마가 내가 그런게 아니라고, 땡땡(OO)이가 놀다가 어지럽혀 놓은거지라는 쓰레기같은 대답을 하는

사람에게는 전혀 동감이 안되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제가 물을 먹이는 습관을 길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건데, 제가 자책을 하고 물먹고 튼튼해지는 모습이나 물을 안먹으면

안좋은 영향들, 물에 대해서 여러 측면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자주 먹는 습관을

길들이도록 해야겠습니다. 아~ 신비아파트도 얘가 볼 나이가 아닌데 이미 알아버렸으니

나참... 내 죄가 참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ㅎㅎ 신비아파트 캐릭터 통을 사줄까.. 물 잘 먹으려나..ㅋㅋㅋ 이런 몹쓸 아퐈...ㅎㅎ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