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와디즈 펀딩 강의를 듣기 위해 판교로 가다 / 리워드 실전 강의

안녕하세요.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입니다.  

와디즈에서 펀딩을 많이 진행했지만, 와디즈 내부와 크라우드펀딩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판교를 찾게 되었습니다. 1년 전에 왔던 모습과 동일하게 테크노벨리의 모습은 많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꼭 이곳에서 일해봐야 겠다는 다짐과 함께 와디즈 본사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실전 강좌는 등록 인원이 110명이 될 만큼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예전에 방문하여 교육을 들었을 때는 30명이 되지 않았었는데 3배나 인원이 커진 것을 보고, 크라우드펀딩의 인기와 인지도가 커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좌는 와디즈 사무실 바로 옆 ‘WADIZ COMMUNITY’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곳은 와디즈 직원들의 휴식공간과 동시에 펀딩 메이커들을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직원들을 위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고 플레이스테이션 그리고 최신 서적들이 와디즈 직원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펀딩을 위한 강의를 들으러 온 것이었지만, 와디즈 복지와 회사 분위기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강의를 다시 들으니 크게 영감을 받거나 새로 안 정보는 없었습니다. (물론 재수강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처음 들으면 너무나 새롭고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강의에 대한 내용을 짤막하게 요약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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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펀딩을 하는 목적이 분명한 지 확인해야 합니다. 

펀딩을 할지 말지 판단하는 것이 아닌 ‘왜’ 하는 것인가. 홍보를 하고 싶은 것인지, 큰 돈을 벌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기업의 팬을 확보하고 싶은 것인지. 목적에 맞도록 펀딩을 기획해야 합니다. 목적에 따라 펀딩 모금액부터 상세페이지까지 모든 부분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펀딩 모금액만 놓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만약 메이커가 브랜드 홍보를 하고 싶으면, 펀딩 모금액을 적게 설정하고 달성 퍼센티지를 올리는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A) 1억 펀딩, 200% 달성!
B) 1억 펀딩, 10000% 달성! 

당연히 주의를 끌기에는 B안이 좋을 것입니다. 이럴 경우, 펀딩 모금과 동시에 보도 자료 배포를 통해 언론으로부터의 주목을 받을 수 있고 홍보에 필요한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메이커의 SNS계정 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펀딩에 참여하기 위해 들어온 사람들은 이 기업과 서비스 혹은 제품이 신뢰 있는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그 첫 번째 방법은 SNS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메이커의 SNS가 운영되지 않고 있거나 이상한 글로 도배되어 있으면 신뢰를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투자 혹은 구매하려는 기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SNS에는 크라우드펀딩으로부터 유입되는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관련 컨텐츠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노출 시킬 경우 팬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SNS채널의 영향력 또한 확장할 수 있습니다.  

3

펀딩에 참여해준 서포터를 위해 ‘뉴스(새소식)’를 지속적으로 발행해야 한다. 

펀딩에 참여해주신 분들을 단순 펀딩 참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 대한 관여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소식을 작성하게 될 경우, 알림(팝업)이 가게 되는데요.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 좋아요를 누른 회원, 지지서명을 참여한 회원’ 에게 전달되게 됩니다. 주 1회 정도 펀딩에 대한 소식을 전해줌으로 이들이 프로젝트에 더 개입하게 되어 브랜드에 대한 각인과 바이럴 효과 또한 낼 수 있습니다. 소식을 전할 때는 이슈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목표금액의 100%를 달성하였을 때
프로젝트 마감일 1~2일 전에
리워드 제작 과정
발송일정에 변동이 있을 때
리워드를 발송할 때  
 

정도가 있습니다 :) 

4

펀딩 모금 금액이 2000만원이 넘어가게 되면 분할 지급됩니다. 

1차 때 80%, 2차 때 20% 분할로 와디즈에서 지급하게 됩니다. 20%는 메이커가 리워드를 올바르게 배송하였을 때 받을 수 있습니다. 리워드 발송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 인해 생겨난 제도인 것 같습니다. 

와디즈 측에서 나머지 금액 정산 전 체크하는 항목은 이렇습니다. (이러한 조건에 충족되면 지급) 

최종결제기간이 지났는가
서류에 미비사항이 없는가
배송완료 새소식이 업데이트 되었는가
비답변 댓글이 없는가
배송완료 후 교환/환불 요청이 발생한 케이스가 있는가
리워드 구성품 중 일부 누락 배송된 케이스가 있는가   

나머지 20%의 금액을 늦게 받는 다는 것이 단순한 문제일 수 있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 자금의 흐름에 이슈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펀딩을 시작하기 전부터 정확한 계획아래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자금 부분에서 구멍이 생기게 되면 애먹을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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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들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지는 못했지만,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보충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와디즈에 강의를 들으러 간 것이었지만, 와디즈 회사 자체에도 흥미가 있기 때문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자체를 창업아이템으로 어떤 지 많이 생각을 해보는데 괜찮은 아이템인 것 같더라고요. 수수료 기반 사업이라는 점에서 에로 사항이 있지만, 메이커가 알아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메리트가 굉장히 커보였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저희 상품을 홍보하면서 ‘와디즈’ 라는 플랫폼을 함께 노출하고 있으니까요.  

젊은 기업이라고 느낀 것은 물론, 업무 환경 또한 좋아보여서 나중에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와디즈’ 였습니다.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만큼, 창업 초기의 단계를 넘어 떳떳한 회사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일로만 이야기를 주고받던 와디즈 컨텐츠 디렉터와 직접 만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클로렌즈를 알아봐주셔서 기뻤네요. 

개인적으로 많이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 와디즈 그리고 타 플랫폼의 번성으로 인해 ‘크라우드펀딩’의 개념이 커져 한국 스타트업 계에 순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