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스티밋 글 하나로 SNS 트렌드 변화 꿰뚫기 / 우리는 이제 페이스북 어플을 지워야 하는 것인가?

in kr-marketing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 입니다.


오늘은 SNS 변화에 대해 개인적인 적어보려 합니다. SNS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그 전에 SNS를 즐겨하고 좋아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물론 올리는 것은 잘 하지 않고 눈팅 위주로 합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어떠한 모습으로 변해가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뭔가 인문학적인 깊은 생각으로 관심이 많다기 보다는.. 저도 사용자 중 한명으로서 유행의 흐름에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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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은 날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1년 정도 부터 국내에 페이스북 붐이 불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7년이 지난 지금, 페이스북은 본래의 의미를 잃고 광고판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아직 사용자는 엄청나지만, 유행에 민감한 젊은 사람들은 떠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또한 페이스북이 핸드폰에 깔려있을 것이고 이용하실 것인데요. 요즘 페이스북에 자신의 이야기를 적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컨텐츠에 대한 반응(댓글, 태그)놀이와 정보 습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자체의 수요는 절대 줄지 않을 것인데, 페이스북 사용자는 어디로 이동하고 있을까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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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경우 연예인이나 모델 등 셀럽들이 애용하는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해서 현재 과거의 페이스북 만큼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패션이나 명품 같이 '보여주기'가 중요한 기업들은 모두 벌써 정착해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 기업들 또한 인스타그램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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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몰리면서 인스타그램 또한 변화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개인의 이야기 만을 다루었습니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사진과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며 소통하였습니다. 페이스북 초기 모습과 동일하죠. 하지만 이제 슬슬 정보 전달용 계정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정보 전달용 계정이란, 재미있는 짤이나 hot한 동영상을 뉴스처럼 올려주는 계정을 말합니다. 이러한 계정들이 생겨나면서 사용자들은 팔로우해서 받아보며 정보를 습득합니다. 기업들 또한 양질의 컨텐츠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점점 광고판으로 변화했던 양상과 비슷하죠. 아직까진 기업보단 '우리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점점 페이스북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람이 몰리면 기업도 몰리고 광고가 들어갈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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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정말 요즘 제가 좋아하는 채널입니다. 컨텐츠가 아주 기가 막히더라고요. 다양한 영상을 물론이거니와 너무 재미있는 컨텐츠들이 많이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붐이 불면서 너무 뛰어난 분들이 많이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봐도 유투브가 인기인 것을 느낍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가 자기전이나 여가시간에 유투브를 보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급격한 속도로 유투브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저도 채널 10곳 넘게 구독하며 고퀄리티의 동영상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유투브는 크리에이터의 영상뿐 아니라 정보 전달용 영상도 주를 이루는데요. 실제로 인기게시물에 올라오는 동영상을 보면 절반은 현재 이슈되고 있는 것에 대한 설명 영상입니다. 구독자를 위한 재미용 컨텐츠 절반 / 정보 전달용 컨텐츠 절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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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야기를 올리며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수단으로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며, 정보 습득과 여가를 위한 수단으로 유투브를 선택하고 있는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분할 되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페이스북이 이 역할을 했었죠.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나 개인 계정에서 올리는 재미있는 영상이 유투브 크리에이터 영상과 동일한 역할) 하지만, 광고가 많이 들어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너무 오래 사용한 감에 싫증이 난 것인지. 사람들은 새로운 채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ui/ux 적으로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요. SNS는 기능에 따라 굉장히 민감한? 존재인 것 같기도 싶습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 스냅챗 / 핀터레스트는 모두 동일한 플로우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세한 차이로 인해 사용자 수가 달라지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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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인스타그램과 유투브 쪽으로 쏟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만들거나 유투브 채널을 만들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늦지는 않은 것 같네요. 만약 현재 수익 목적 혹은 마케팅 목적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육성한다라고 하면 저는 말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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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절정의 인기가 약 5년정도 갔는데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투브 또한 아무리 버텨도 7년 이상 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인스타그램의 회사인 페이스북. 그리고 유투브가 망하지는 않겠지만 그들이 내놓은 새로운 서비스로 사람들이 이동하겠지요. 현재 인스타그램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 페이스북이 점점 시들시들 해지기 시작한 초기 변화와 비슷합니다. 물론 페이스북과 동일한 이유와 변화로 인해 사용자가 떠난다는 것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이유 중 하나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려 말하면, 페이스북이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고 쇠퇴되고 있는 것 처럼 인스타그램 또한 절정의 순간을 찍을 것 같습니다. 아직 그 순간이 오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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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sns 변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으로 풀어 작성해보았습니다. 혹시 글을 읽으시면서 드신 생각이나 새로운 인사이트가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공유해주세요! 제 시각에서만 갇히는 것이 아닌 다양한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


지금까지

SNS 변화에 대해 더욱 알고 싶은

@dgha1004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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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내보니 확실히.. 인스타가 페북을 압살하고 있습니다 덜덜

맞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옮겨가고 있죠..!! 광고 타겟군 또한 변동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훌륭한 글들이 있는데
제가 미처 몰랐네요...
차분하게 정독해 보겠습니다 ^~^;;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마케팅 관련 글 써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

변화의속도가 점점갈수록 빨라져서 따라가기도 벅차네요

맞습니다. 변화가 빨라지는 만큼 저희도 그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어야하는데 언제까지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고민이네요

저도 몇년 전까지는 페북을 많이 이용했고, 친구들도 그랬는데 요즘은 다 떠나는 판이네요. 타임라인이 진짜 광고판으로만 도배돼서 말이죠... 인스타도 광고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고.. 그런데 어제 스팀잇은 쾌적하네요 ^^ 다른 SNS처럼 광고로 물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보고 갑니다~

타임라인이 정말 광고판이에요 ㅠㅠ 물론 컨텐츠화 시켜서 유통시키고 있기는 하지만, 티가 나네요.

플랫폼이 진화하고 있는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는 플랫폼 소유자가 이익을 취하는 부분이 가장 컸다면 유튜브나 스팀잇같이 창작자가 수익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들이 앞으로 초강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렇게되길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는 1인입니다. ㅎ
글 잘 읽었어요^^

그렇죠, 유투브의 경우 창작자가 수익을 가져가는 부분에서 컨텐츠의 질도 좋아지고 판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페북에 좀 적응할랬더니... 이미 대세는 인스타로 넘어가 있고.... 아마 인스타에 좀 적응을 할 무렵에는 또 다른 무엇인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 그게 스팀잇이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네요.... ^^

스팀잇이 되면 좋겠죠!?^^ 인스타 다음으로 인기를 얻을 sns는 무엇이 될지 궁금하네요

스팀잇의 매력이 착한 SNS라는 것입니다.
광고가 없고 아직은 마케팅에 물들지 않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는 스팀잇으로 더 몰려들.....
페북은 저랑 5년전에 헤어졌어요 ㅜ

5년 전이면 그래도 꽤 인기있을 때였는데 일찍 헤어지셨네요 ㅋㅋ

놀랍게도 현재 공존하는 모든 sns등이 같은 과정을 거쳤군요.
만약 스팀잇이 좀 더 발전하게된다면 3~5년뒤에 절정을 찍겠군요.
페북같은경우는 뭔가 커다란 변화가 없는이상 글을 올리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피드의 90%가 전부 광고더군요..

그렇죠, 저도 페이스북은 글을 올리지 않고 있답니다. 공존하는 sns들이 비슷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페이스북 안 쓴지 3~4년된 것 같네요

너무 변질되어서 그런지 제 주변에도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ㅎㅎ

인스타그램이 재미있고 좋죠~ 단순하고!!!

요즘은 정말 페이스북은 조용해요. 지인들도 슬슬 글들도 없어서 인스타와 유투브로 옮겨가는게 실감나네요

네 저도 그렇게 느끼네요. 사람들이 옮겨가는 만큼 저 또한 옮겨가게 되네요 ㅠㅠ

페북이 주는 피로도가 상당히 크지요. 현실 세계 인맥과 온라인까지 연결된다는 게 좋기만 할 리가요. 거기에 프라이버시 문제며 갈수록 무거워지는 앱과 광고 홍수, 요새 특히 심화되는 사용자의 고령화 등등 사양길에 접어든 게 당연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