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저의 이야기와 엄마와 딸관계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엄마와 딸. 가까우면서도 먼 사이입니다.
친구 같은 사이였다가도 돌이킬 수 없는 앙숙이 되어버리는 관계
이책에서는 그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루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에 대해 저자가 설명합니다.
루이는 심란합니다. 자기의 일에 간섭하는 엄마때문이죠.
그렇다고 무시하기에는 죄책감이 듭니다. 그래서 더욱 스트레스 받습니다.
하지만 루이는 큰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엄마에게서 점점 정신적으로 독립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 사요코씨는 말합니다.
엄마와 딸의 문제는 거리가 너무가깝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엄마는 자기도 모르게 딸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자신의 소유물로 바라봅니다.
자기의 꿈을 딸에게 투영하고 강요합니다.
때로는 자신과 다른 길을 가는 딸을 보면서 질투합니다
그리고 딸은 착한딸이 되기위해 엄마의 말을 따릅니다.
반항을 하기에는 죄책감이 듭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딸은 괴롭습니다.
딸이 원하는 삶은 이게 아니였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이 전하는 메세지입니다.
엄마들에게..
딸들은 엄마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부모는 자식들을 위험한길에서 지켜주고 보듬어주는 것일뿐..
어떤한 것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자기의 꿈과 바람을 딸에게 투영하지 마세요.
딸과 엄마의 삶은 다릅니다. 동등한 인격체로서 딸을 바라보세요.
이 과정이 힘들고 허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딸을 위해서 해야합니다.
딸들에게..
엄마와 거리를 두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지 마세요.
그것이 오히려 가까운 사이가 된답니다.
자신의 삶은 엄마의 삶과 다릅니다.
엄마가 강요하는 삶을 살지 마세요.
본인이 행복해지는 삶을 사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혹은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고
본인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세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간섭이 심하셨습니다. 화도 많이 내셨고요.
제가 실수를 하면 화를 내거나 그 일을 빼앗아 엄마가 하셨죠.
그리고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말을 해주신적도 없죠.
제가 울면 엄마는 항상 너가 뭘 잘했다고 울어라고 하셨고
힘들다고 말하면 다들 힘들다고 너만 그런거 아니라고 그런 말이 제게 돌와왔습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저는 사람과의 관계를 무척 힘들어합니다.
친구라도 제 몸과 접촉이 되면 흠칫 놀라고 스킨십을 매우 어려워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위로하는 것도,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도 제게는 어렵습니다.
엄마가 이해가 되고 엄마의 잘못이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만든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제게 상처가 있기 때문인지 순간 화가 날때도 있습니다.
이제서야 왜 내가 이런지 이해하고 고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힘드네요.
스팀잇에서는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루저'인 제가 변화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질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하네요ㅠ
이책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서점에서 읽어볼까 했던 책이었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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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엄마와의 관계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가족이기기에 서로 선을 넘을 때도 있고요
책 한번 읽어 보시면 좋아요^^ 나도 엄마도 이해하게되고 나를 괴롭히던 것도 조금이나마 덜수 있게되더라고요~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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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라는게 가까운 만큼이나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다뤘을까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세상에 쉬운게 어딨겠어요. 어려운 것들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왜 어렵게 느껴지는지 따져보는 자세는 중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에 대해 좀 더 잘 알수있는 방법인 것도 같구요.
lachen님의 앞으로의 글들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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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가깝기에 더 힘든 사이인 것 같아요.
eventga님의 글을 보니 위로가 되고 세상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돼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읽은 책은 많은데 귀찮다는 이유로 포스팅을 못 하고 있네요...ㅠㅠ
앞으로도 책을 통해 제 삶과 세상을 바라보고
그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이야기 하고 싶어요.
서로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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