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18] 화성학 : 본론 - 워밍업(정의 생각해보기)

in kr-music •  7 years ago 

상당히 진지하지만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우선적으로 기획한 컨텐츠에 관한 내용들은 우선순위가 개인적인 저장용 목적에 있습니다.
따라서, 격식있는 표현 보다는 구어체를 사용하므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마추어입니다. 프로분들이나 준프로, 수준급의 아마추어분들 혹은 어떠한 분이라도 지적과 비판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본론 1 : Warming UP

오늘 포스팅 내용은 화성학이란 무엇인지, 음악이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보자.
식전주, 식전빵을 먹는 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출발하여 앞으로의 심화 학습에 대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자.

  1. 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화성학에 대한 개념
    화성은 음악 속에서 화음이 연속함으로써 생기는 음향의 시간적 흐름이다. 화음을 연속시키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화성법 또는 화성학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듣는 익숙한 음악들은 일종의 규칙으로 음의 조화를 이룬 것인데, 수학적인 개념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2. 그럼 음악이란 무엇일까?

piano-1655558_1920.jpg

음악에 대한 정의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음악이 정의되었다. 찰스 다윈은 진화론에 근거하여 생존 본능과 성적구애를 위한 동물의 소리라고 하였으며, 칼 스텀프에 의하면 고함에서 비롯된 신호의 의미라고 표현을 하였다. 스펜서의 경우는 인간이 태어나면서 나는 울음소리부터 시작해 인간의 감정이 담긴 표현이론이라고 정의 내렸다. 고대 학자들의 경우 대표적으로 플라톤은 실용예술과 예술을 위한 예술로 교육적인 도구라고 하였으며, 아리스토 텔레스는 모방성이 가장 강한 예술이라고 하였다.
다양한 정의가 있는 가운데, 현재 음악에 대한 사전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다.

  • Music : The art of combining vocal or instrumental sounds (or both) to produce
    beauty of form, harmony, and expression of emotion
  • 음악 : 소리를 소재로 한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 예술.

정의 자체는 어렵지 않아보인다. 일상의 소리를 이용하여 개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대입하여 표현하면 음악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뭐? 그냥 말을 반복한 것 뿐이잖아? 좀 더 직관적으로 생각해볼 수는 없을까? 요즘 살아가는데에도 각박한 현실에서, 음악마저 딱딱한 문장들로 포장해버리면, 얼마나 답답할까?
해당 정의를 좀 더 편한 상태에서, 각자 개인 느낌대로 표현해보자. 틀이 깨져도 상관없다. 음악이란 무엇일까? 즐길 수 있는 것? 감정? 일상의 소리? 표현? 분위기? 분노? 슬픔? 답은 없겠지만.. 필자는 살아가는 일상 속이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가는 곳마다 들리는 소리와 그 때 그 상황에서의 감정이 결합하는 순간, 그것 자체로도 음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포스팅을 편집하는 순간에 울리는 필자의 설레임과 주변의 소리를 통해 하나의 음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음악’이 되지 않을까?

  1. 음악의 기원은 어떻게 될까?

![Musae.png]
()

<그림 1 : Musa (출처 : ko.wikipedia.org)>

다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알 것이다. 필자 또한 어렸을 적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한 만화책을 엄청 보았다. 그 신화에 따르면, 제우스와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 사이에서 태어난 9명의 여신 무사가 관장하는 기관인 Musa 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것이 영어적 표현으로 Muse이고 이들에 의한 대표적인 장르의 예술을 Musike라고 한다.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에 영감을 주고 무사 여신 자신들을 통해서 공연과 창조의 과정을 생각해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었다. 여기에서 MUSIC 이라는 단어로 발전하게 되었다.

역시 첫 배움은 항상 쉽다고 했던가, 흥미로운 내용들이었다. 특히 음악의 정의를 생각할 때 상당히 즐겁기도 하고 난해하기도 했다. 과연 나는 지금까지 음악을 뭐라고 생각해왔나 되짚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스팀잇에 포스팅하기로 내 자신과, 그리고 유저분들에게 약속했으니, 이번엔 포기하지 말고 진도 좀 나가봐야겠다. 아직은 나만의 곡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본론 – 워밍업을 마치며... 오늘 끌린 노래는

Fall out Boy – Thnks fr th mmrs 이다.
곡을 낼 때 제목이 길다고 모음을 다 빼버렸다는..
제목에 있어서 상당한 과감함이 돋보인다.

노래는 이미 사랑이 식어버린 연애 관계 속에서 서로의 육체적인 사랑만을 탐하는 상황을 이야기 한다. 다양한 인간관계가 있지만, 그 중 연인관계에서 마음이 없는 상황에서의 그저 하나의 ‘비즈니스’적 관계로 있는 상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물리적으로는 쾌락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음에도 허전함과 공허, 허무를 불러온다. 그래서 그런지 음악은 신나게 들리지만, 느끼기에는 무(無)를 감추기 위해 애써 밝은 척 하는 느낌을 불러온다. 예전에는 좋다고 들었는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 슬픔이 밝게 느껴지는 것 같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