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25] 화성학 : 본론 - 음의 종류와 성질, 자리표에 대한 이해

in kr-music •  7 years ago  (edited)

화성학에 관해 간결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음악에 관한 철학적 사유도 같이 다루고자 하니 관심있는 분들과 소통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정리를 하기에 비교적 격식있는 말보다는 구어체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마추어입니다. 프로분들이나 준프로, 수준급의 아마추어분들 혹은 어떠한 분이라도 지적과 비판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본론 2 : 음과 자리표에 대하여

오늘 정리할 내용은 음의 종류와 성질, 자리표에 대한 이해, 배음과 음정의 정의이다.

1. 음의 종류

음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그것은 물체의 진동 상태에 따르며 순음, 고른 음, 시끄러운 음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순음(pure tone) : 배음을 포함하지 않는 가장 단순한 소리. 악기에는 순음이 없다.
    ※ 실제로 순음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찾아 듣기 거의 어려우며 소리 굽쇠나 진공관 발진기 등의 음이 그나마 순음에 가까운 소리를 낸다.

    예시)

  • 고른음(Musical tone) :
    규칙적이고 주기적인 진동으로 생기는 음, 일정한 음높이를 알 수 있다. 타악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악기와 사람의 목소리

    예시)

  • 시끄러운 음(noise) : 불규칙적인 진동으로 생기는 음. 일정한 음높이와 그 성질을 알 수 없는 음. 타악기, 현대음악 .etc

    예시)

  • 2. 음의 성질

    이러한 음들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성질을 가진다.

    • 높이(pitch) : 음의 높고 낮음을 뜻함
      ※ 일정 단위 시간에 울리는 진동수에 비례, 진동수가 높으면 음정이 높고 낮으면 낮은 소리
    • 길이(length) : 음의 길고 짧음을 뜻함. 진동시간에 비례, 진동 시간이 길면 긴소리
    • 셈여림(intensity) : 음의 세고 여림, 진동폭에 비례, 진동폭이 클수록 센소리
    • 음색(tone color) : 소리의 높이, 크기, 리듬과 상관없이 소리를 발생하는 사람이나 악기에 따라 소리가 구분되어 들리게 되는 것. 같은 음악이라도 주법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
      -> 진동하는 음파의 모양, 발음체의 구조, 재료, 발음, 배음에 따라 다름
      Tone.jpg
    3. 자리표(Clef)

    자리표는 음의 높고 낮음을 표시해주는 것이며, 보표 위에 음의 자리를 정하기 위한 표이다.
    자리표에는 G clef, F clef, C clef가 대표적이며, 그 이외에 Ocatve clef, Neutral clef, Tablature 등이 있다.

    • G clef : G 음의 위치를 나타내며, Trebel Clef 라고 하고 우리말로는 높은 음자리표이다. 오선지에서 두 번째 줄을 G음으로 기준한다.
    • F clef : F 음의 위치를 나타내며, Bass clef라고도 한다. 우리말로는 낮은 음자리표이다.
      ※ 오선지에 줄을 무한정 그릴 수는 없는 노릇, 계속 음을 내리면 그 한계가 존재하는데 그에 따라 나타난게 F clef 이다. F clef의 옥타브 C음은 놀랍게도 C clef의 가온 도와 같은 위치이다. 이번에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정확하게 알고 짚어갔다.
    • C clef : 대칭의 중심 축을 지나는 선이 가온 도 (C) 음이며, 가온 음자리표라고도 한다. 이 자리표를 이해하면 G clef 와 F clef의 이해는 쉽다.
      ※ 위의 자리표들을 정리하며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G – F – C clef 순서.
      Clef.jpg
    1. 그 외 자리표들
    • Octave clef : 옥타브로 연주하라는 자리표
    • Neutral clef : 타악기에 주로 쓰이는 자리표, 현재는 작곡가 마음대로 만들수도 있다고 한다.
      Octave.jpg
    • Tablature : 기타 칠 때 쓰는 악보
      TAB.jpg

    본론 – 음과 자리표에 대하여를 마치며...

    음의 종류와 성질, 자리표의 정의 등 아주 기초적이지만 잘 몰랐던 것에 대하여 개념을 정리할 수 있었다.
    각 예시를 찾다보니, 간만에 퀸의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Queen – We are the Champions

    중학생때였나.. 처음 듣고 여자 목소리인 줄 알았다. 나중에 프레디 머큐리를 찾아보고 나서야 나의 착각이 잘못되었음을 알게되었다. 남자가..(?) 이런 높은 음역대에도 시원시원하게 내는구나..(찾아찾아 듣다보니 정말 고음역대의 가수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고 나서 고음에 빠져 Steel heart, 더 크로스.. 높은 음역대의 가수들을 찾아 듣기 시작했었던 것 같다. 안되는 거 알면서 계속 따라부르고 했던 기억들이 난다.

    동영상을 보면 관중의 수도 엄청나지만 그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프레디의 무대 매너가 정말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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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블로그 방문해보니 음악 하시는 분이셨군요 ㅎㅎ 자주 찾아뵐게요 모르는거 있으면 가끔 댓글로 물어봐도 될까요?

    반갑습니다 옛날에 공부했던것 기억 더듬어 정리 해보는 차원 입니다
    서로 공유 하면 좋지요~~^.^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