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 레이블, 요즘 즐겨듣는 애플뮤직 Playlist

요즘 듣는 음악은 ECM Record의 재즈 앨범들이다. 언제부터인가 CD를 구매하지 않는다. 물론 ECM의 수입음반은 가격이 높기도 하다. 대신에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을 애용하니 더 많은 앨범들은 듣고 있다. 에디션 오브 컨템퍼러리 뮤직(Edition of Contemporary Music)’의 약자인 ECM(www.ecmrecords.com)은 독일의 만프레드 아이허라는 뛰어난 프로듀서에 의해 1969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동시대 재즈와 아방가르드 음악의 훌륭한 아카이브이다. 현재까지 많은 관용구에 걸쳐 1500 개 이상의 앨범이 발행됐다. 즉흥 연주를 강조하면서 ECM은 Keith Jarrett, Paul Bley, Jan Garbarek, Chick Corea, Gary Burton, 시카고 아트 앙상블 등의 음반 작업으로 명성을 쌓았으며 Steve Reich의 18 명의 뮤지션과 Meredith Monk Dolmen Music을 위해 - 19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바로크 뮤지션인 Arvo Pärt의 Tabula Rasa 앨범을 소개하기 위해 1984년 자매 레이블 인 ECM New Series를 출시했다. New Series는 바로크 시대 전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작곡 음악을위한 광범위한 플랫폼이 됐다.

만프레드 아이허는 ECM을 설립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내가 듣는 대로 음악을 기록하고 또 전달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는 음악을 녹음할 장소를 무척 신중하게 결정한다고 한다. “소리는 예술적인 아이디어와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 음악의 콘텐츠가 녹음에 어떤 공간이 적합할지 말해준다. 어떤 음악은 성당이나 교회가, 어떤 음악은 스튜디오가 어울린다. 이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엔지니어들과 상의한다.” 며 마치 예술가가 캔버스에 칠할 색이나 작품의 재료를 고르는 과정과 같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Eicher는 스튜디오에서 음악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레코딩 프로듀서였다. 그의 작업은 라벨의 사운드와 예술적 외관, 이미지 및 활판 인쇄 디자인이 독특함을 추구했다. 뮤지션인 Keith Jarrett, Jan Garbarek, Chick Corea, Paul Bley, Mal Waldron, Egberto Gismonti, Pat Metheny, Dave Holland, John Surman, Ralph Towner, Paul Motian, Jack DeJohnette, Terje Rypdal, Dino Saluzzi 등의 재즈 뮤지션들에 대한 녹음과 Bobo Stenson, Arild Andersen, Jon Christensen, Kenny Wheeler, Don Cherry, Lester Bowie 및 시카고 아트 앙상블이이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1970년대 ECM은 1976년 DownBeat 비평가의 '올해의 프로듀서', 1980 년 '올해의 레이블'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레이블로 선정됐다.

2013년 10월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한 <ECM: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을 갔었다. 당시에 기획자와 큐레이터와 관계자가 독일 현지 ECM 본사에 수개월 동안 머무르며 ECM의 창고를 뒤지며 앨범 커버 작업을 한 아티스트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보내 작품 전시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음반 쟈켓과 디자인 컨셉이 가득한 전시 공간에서 재즈음율 체험을 통해 40년 넘게 재즈와 아방가르드 전위에 선 ECM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애플뮤직 ECM PLAY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