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 오늘 어땠나요 2018.1.26

in kr-newbie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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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1nspark입니다. 오늘은 쫌 빨리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계를 보니 어제와 비슷한 시간이네요. 딱히 집에와서 한건 없는데 말이죠ㅎㅎ 다들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저는 어제 [하루의 끝]을 다 쓰고 기절을 했답니다. 거의 점심 시간이 될 때까지 한 번도 깨지 않고 쭉 잤는데 제가 눈을 뜨게 된 건 너무나 더운 방때문이었어요. 그렇습니다. 어제 잠시 켜둔다고 킨 보일러를 아침까지 쭉 틀고 자버린거에요 ㅜㅜ 덕분에 저는 이 추운 겨울날 땀을 흘리며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보일러를 끄고 창문을 쪼오오오끔만 열고 다시 이불안에 들어갔지만요) 다시 누워서 시계를 보며 '음 아직은 여유가 있군' 이라고 생각하며 제 침대바로 옆에 있는플레이스테이션을 켰습니다. 아 참고로 제 방 구조 어떻게 되어있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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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요런식입니다. 지금은 의자도 다시 방에 들이고 책상에는 노트북도 있고 바닥에는 카페트용 얇은 이불이 깔려있지만요. 아 근데 새벽부터 거의 점심시간 전까지 보일러를 틀어놓는 바람에 저는 당분간 보일러를 쓰면 안될 거 같아요. 본의아니게 과소비 이후의 절약이네요 ㅠㅠ
오늘 오후 5시 30분에는 정현과 페더러의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4강전이 있었습니다. 모두 보셨나요? 대한민국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까지 간 정현 선수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쉽게 부상으로 기권패했지만, 그래도 세계의 수준이나 현 최고의 선수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본인에게는 굉장히 큰 경험이 되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u23 축구경기도 있었습니다. 이 경기는 생중계를 하지 않았더라구요. 게다가 정현선수의 테니스경기와 시간이 겹쳐지면서 완전히 까먹고 말았습니다. 3.4위전이었던 터라 내심 3위를 하길 바랬는데 결국 1:0으로 패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대회 내내 대한민국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어서 용케 4강까지 올라간 느낌입니다만, 선수들에게도 감독에게도 아시안게임때 무엇을 준비해야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상이 어느정도 잡혔다면 좋겠네요.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들려드릴 곡은 청하의 월화수목금토일 입니다. 전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솔로로 데뷔를 소녀이죠. (저의 고정픽) 청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굉장히 춤을 잘 춘다는 것인데요. 그런 이미지에 반해 청하는 춤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보컬을 가지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이죠. 솔로데뷔도 성공적으로 한 거 같아서 팬의 입장에서 굉장히 뿌듯합니다.
사실 곡을 소개해드릴 때 고민을 많이했어요. 불과 어제 '여러분에게 한 곡씩 소개해드릴게요'라고 했습니다만, 이왕이면 여러분도 듣고 공감할 수 있고, 좋은 노래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곡을 소개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요즘 듣는 노래는 굉장히 한정적이에요. 몇몇 아티스트들의 앨범 전곡을 듣곤하는데 그럼에도 청하의 월화수목금토일은 잊을만 하면 듣는 좋은 노래입니다. 요즘 요일 개념도 날짜 개념도 살짝 없어서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부디 제발, 감상해주시길.

오늘 저는 이런 하루를 보냈네요. 불금인데 다들 즐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처럼 보일러! 계속 틀어놓진 않았는지 예약은 설정이 되어있는지 확인하시구요. 저는 이만 자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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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이번 노래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