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소망 릴레이] 올해에 이루어졌으면 하는 3가지 소망

@jisang 님으로부터 소망 릴레이 지명을 받아서 올립니다.

모든 나날들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하겠습니다만, 올해는 특히 스팀잇을 시작한 만큼 아래와 같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꾸준히 저널 읽고 틈틈히 스팀잇에 내용을 공유하기 (50개 이상)

의공학을 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학문 분과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의학 혹은 공학에 관심이 많아 조금 더 깊게 다루어보는 글 중 어느 부분에 더 집중해야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균형감을 추구하되, 스스로 논문을 열심히 읽자는 의미에서 매주 1개 정도는 저널의 논문을 파악하는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1년은 52주이니, 대략 50개 이상 공유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common creative license 4.0 이 걸려있는 저널 위주로 하되, 최신 경향을 보기 위해서는 arxiv 나 bioRxiv도 같이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2. The Elements of Statistical Learning 완독

Trevor Hastie 선생님의 책들 중에는 상당히 유명한 책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The Elements of Statistical Learning: Data Mining, Inference, and Prediction 이라는 책을 제대로 읽어보려 합니다. 최근 연산속도도 빠른 기기도 많이 나오고 다양한 방법론도 등장하는 machine learning 분야에서, 많은 수의 데이터 => 딥러닝 => 꽤 괜찮은 결과... 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많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이러한 작업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해석해야하는 지에 대한 물음은 사실 쉽게 답하기 어려운 경우도 존재합니다. 특히 응용을 위해선 기반이 탄탄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철학을 가지고 있는 입장이어서, 이론적 토대를 제대로 쌓아올리는 것이 (지금 당장은 도움이 안되더라도) 결국 좋은 연구나 개발을 하고자 하는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https://web.stanford.edu/~hastie/ElemStatLearn/ )

여러분들도 이 책 쉽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저자의 홈페이지에서 바로 다운로드 가능)

저는 지금 봐야할 책이 점점 쌓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

3. 헬스케어 관련 Minimum Viable Product (MVP) 제작 및 런칭

저와 제 동료들이 구상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앞으로 어찌 될찌 향방은 알 수 없습니다만, 기본적인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로드맵 등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떠한 프로젝트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조심스럽게 팀빌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지어 어떤 VC들은 팀만 보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3명과 10명과 20명의 조직은 모두 그 안의 상호작용에 대한 역동(dynamics)이 달라지고, 그렇기에 초기 멤버가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재미있는 결과물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볼 때) 세상에 나와주기만 해도 다행이겠습니다만...

3가지 소망을 적어보았는데, 역시 읽어보니 재미가 없군요. (...)
아무래도 한쪽으로 쏠려있는 소망들이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모두 행복한 올 한 해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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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참여 방법
소원 3개 쓰시고, 5분 지목하신 다음, 계정 찾아가서 업봇 25% 이상으로 하나 찍으시면 됩니다 . 뉴비분들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웃이 많지 않을뿐더러 소망 릴레이에 참여하시는 것을 원하실지 제가 판단하기에 좀 어렵기에, 혹시 참여를 원하시는 이웃분들(뉴비분들)이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지목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