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dyui 입니다.
가입인사 후 처음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네요~ 많은 분들이 가입인사글에 조언을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게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해되지 않아 좀더 여러번 정독하면서 익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지난 주에 처음으로 다녀온 스크린야구장에 대해 작성해볼까 합니다.
홍대 스크린 야구장 리얼존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모임이 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색다르게 진행해보고자 스크린야구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스크린야구장은 생소했으나 스크린 골프장 처럼 일반 야구장에 스크린만 추가된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홍대 스크린야구장인 리얼존의 메이저리그 방을 예약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마이너리그보다는 메이저리그지 하면서 말이죠!! 그러나 그 선택은 얼마지나지 않아 큰 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ㅠ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이곳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두가지룸으로 클래스가 나뉘게 되는데 공 속도와 타석의 거리, 그리고 공의종류가 실제 야구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실력자 분들이 하드하게 즐길수 있는 공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할까요? 야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운동신경도 없지만 한시간 기준 가격 6천원 차이에 지고 싶지 않아 메이저리그로 선택을 했고 모임에 참석하는 인원들 모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스크린야구장 타석에 들어가서 공이 날라오자 그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바로 알수 있었습니다. 공이 하드볼인데다가 속도가 너무빨라서 맞추기 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야구장의 공 같은 경우에는 10개중에 7~8개는 맞추고 안타도 쉽게 치는 편인데 이곳의 공은 맞추는 것도 어려웠지만 설사 맞춘다고 해도 대부분 파울이였습니다. 거기다 공이 하드볼에 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 야구베트를 잡은 손이 너무 아파서 다들 맞추는 것이 기분 좋은 것만은 아니였습니다.
건전한 모임장소
메이저리그를 선택하여 비록 즐겁게 즐기지는 못했지만 매번 똑같이 술을 먹는 것 보다는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배달 주문도 가능해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며 운동도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소수의 인원이 즐기기에는 부담스러워 많은 인원들이 올수록 더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요즘 건강때문에 금주하고 있는데 다음번에는 VR체험장에서 모임을 갖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들 싫어하려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