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시선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네, 스팀잇 가입한지 얼마 안된 뉴비입니다.

요새 가상화폐 규제와 이에 대한 반대 청원 때문에 현재까지 뜨거워지고 있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가상화폐'를 검색해보니 찬성이든 반대든 청원이 장난아니게 떴더군요.
2017년 말과 2018년 초의 뜨거운 관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규제 찬반을 떠나서 인상깊었던 말이 있습니다. 비록 인터넷 뉴스에 나왔던 거지만요.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는가'
'부디 대한민국에서 처음 가져본 행복과 꿈을 빼앗지 말아달라'

누군가... 라고 하지만 거의 대다수는 가상화폐를 '투기 수단, 가치 없음, 사기, 한탕주의' 라고 욕을 하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어느새 가상화폐를 '자신의 행복과 꿈을 이룰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돈벌기 어려운 시대, 가속되는 취업난 그리고 노오력과 헬조선과 수저계급론...
이런 부정적인 용어만 나오던 한국 사회에 가상화폐는 그야말로 '태풍'을 불러 일으켰죠
사실상 '돈을 벌 수 있고, 자신의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고 인식했던 게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좋으면서도 씁쓸하기도 합니다.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싶지만 그 마저도 안되기 때문에 투기라는 부정적인 시선을 무릅쓰고 뛰어든게 아닌가 싶어서요.

여러분은 이번에 터진 사건, 그러니까 규제 찬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