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및 조지아 소개

안녕하세요 스티미어 여러분. 단순하게 가입인사만 쓰면 좀 밋밋할것같아서 가입인사와 함께 조지아를 소개하는 글을 쓰게 된hujinsu라고합니다!
평소 세계사와 세계지리쪽에 관심이 많았었구요 앞으로도 국가소개나 역사적인 사건들을 위주로 글을 쓸것같습니다. 정보글을 많이 써보지 못하여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꾸준히 매꿔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XD!!!

(조지아 국가)

조지아는 고대부터 지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던 나라였습니다. 그런 탓에 옛날부터 페르시아, 오스만-투르크, 러시아 등의 강대국들 사이에서 수많은 수탈과 고난의 역사를 겪은 국가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픔을 지녔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죠.

조지아는 남 코카서스에 위치한 나라로써 1991년 소련해체 당시 독립한 국가들 중 하나입니다.


(조지아의 국기와 국토)

조지아는 비교적 최근까지 많은 나라에서 그루지야라는 러시아식 표기명으로 불렸지만, 조지아 정부 측의 공식적인 요청에 따라 많은 나라에서 그루지야 대신 조지아라는 표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 6월 조지아 외무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지아’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루지야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조지아인들은 조지아를 ‘사카르트벨로’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

조지아의 국토 면적은 약6만 9700 km2정도(압하지야와 남 오세티야를 제외한 면적)이며 해발 3천 미터에 가까운 리키 산맥이 국토를 동-서로 나누고 있습니다. 전통과 역사적으로 서부지역은 ‘콜키스’라 불렸으며, 동부 고원 지역은 ‘이베리아’라고 불렸습니다. 국토의 40%는 숲이고 10%는 고산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조지아의 서부 지역은 온난한 기후 덕분에 오렌지,포도등의 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동부 지역은 서부보다 건조하며 평균기온이 더 낮은 특징이 있습니다.

(조지아의 평원)

(왼쪽 맨 끝 회색 부분이 압하지야, 가운데 회색 부분이 남오세티야)
아까 조지아의 영토크기를 표기할 때 남 오세티야와 압하지야를 제외한 이유는 2008년 남 오세티야 전쟁에서 조지아가 패전한 후, 러시아의 비호 아래 남 오세티야와 압하지야가 사실상 조지아로부터 독립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서방국가와 조지아는 현재까지 두 국가의 독립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도 트빌리시의 전경)
조지아의 수도는 트빌리시이며 트빌리시를 포함해 총 11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인구는 약 371만 명(2016년 기준)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주요 소수 민족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인(6.5%), 아르메니아인(5.7%), 러시아인(1.5%)이 있으며 수는 적지만 조지아의 유대인 공동체는 다른 곳에 비해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 됐다고합니다.

(조지아의 성녀 니노)
종교는 조지아 정교회(국교) 83.9%, 이슬람 9.9%, 아르메니아-그레고리안 교회 3.9%로써 인근 국가 대부분이 이슬람 국가인 것을 비춰보면 상당히 특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의 화폐인 20라리)
조지아의 화폐 단위는 라리(GEL)이며 2018-02-23기준으로 1라리당 한국돈 436.72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조지아의 GDP는 2016년 기준 143.3억불이며 1인당 GDP는 3853불입니다. 조지아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차량, 비철금속, 비료, 견과류, 고철, 금, 동광, 와인 등이 있으며, 주요 무역국은 인근 이웃국가인 러시아(18.1%), 터키(14.3%), 아제르바이잔(9.8%), 투르크메니스탄(8.9%)등이 있습니다. 그 중 러시아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조지아는 코카서스 국가들중에서 치안이 상당히 좋은나라로 정평이나있는데요 세계 최대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인 넘베오에서 시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지아는 여행하기 좋은나라 7위에 꼽힐만큼 치안이 좋습니다!(우리나라가 1위더군요 XD) 혹시나 코카서스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다른 주변국가보단 조지아를 가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이상으로 조지아에 대한 소개를 마치며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