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여행, 입국심사시 주의해야 할 점

북미여행, 입국심사가 까다롭습니다. 미국, 캐나다 친지방문, 어학연수, 유학, 이민, 관광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나라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이와 같은 목적달성을 위한 전단계로 입국심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하는 입국심사, 유난히 무비자인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입국심사는 좀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북미여행을 망칠 수 있는 입국심사, 어떻게 지혜롭게 통과할 수 있을까요?

돈을 적당히 가져가자.

미국 또는 캐나다 관광을 가거나 가족을 방문할 때, 돈을 얼마나 가지고 왔냐고 이민관이 물을 때가 많습니다. 한달 기준으로 약 3000달러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면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돈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한국에서 돈을 송금 받을 것이다” 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여기서 “일해서 벌어야지요” 라고 대답을 한다면, 불법체류에, 불법취업 바로 끌려갔다가 한국으로 추방당합니다. 

거짓말은 최악의 상황을 만든다.

북미여행 시 이민관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입국의 목적을 다소 다르게 말해야 할 때가 있지만, 거짓말이 들통나거나 심각하게 의심을 받는 경우에는 이민국 사무실 또는 세관 심사대로 끌려가서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진짜 거짓말도 문제가 되지만, 영어가 서툴러서 오해가 생긴 경우에도 여지없이 1~2시간 고통스러운 지루함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담배와 술은 적당하게 가져간다.

북미여행을 갈 때 담배와 술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많이 가져가면 가져갈수록 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4500원인 담배가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1만원 가까이 되고, 소주도 1병에 1만5천원 정도 하기 때문에 캐나다 입국시 너무 욕심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너무 많이 양이 적발이 되면 이민국에서 안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죠. 담배는 1보루, 소주팩이나 플라스틱병은 적당히 가져가야 합니다. 경험상 팩소주는 그들에게 술로 보이지 않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노트북을 조심하자.

미국 또는 캐나다로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는 분들은 노트북을 많이 가지고 갑니다. 이제는 거의 필수적인 노트북. 한국에서 출국 전, 반드시 체크할 사항이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아동학대 음란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는 것만으로 엄청난 징역형을 내리곤 합니다. 혹시라도 모르니까, 출국 전에는 바람직하지 못한 동영상과 이미지들은 확실하게 삭제하고 가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밖에 영어가 서투르다면, 주위사람들이나 통역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가 원치 않은 소통의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무조건 ‘Yes', 'No' 로 대답을 할 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괜히 말을 잘못했다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지 마시고, 입국심사대에서 한국어 통역을 요청하는 것이 낫습니다. 완전 한국사람이 와서 통역을 해줍니다.

밝은 표정을 짓자.

북미로의 여행은 10시간 가량의 비행시간으로 매우 피곤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입국심사대에서는 빵끗 웃는 것이 좋습니다. 인상이 찌푸리거나 뭔가 수상쩍한 기색이 있으면, 이민관의 안테나가 매우 민감하게 작동을 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을 뱉지 못한다는 말처럼 스마일한 관광객을 곤란에 빠뜨리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인들 특유의 무표정이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가능 높은 사람들은 젊은 여성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불법 성매매 때문이죠. 따라서, 공항에서 너무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는 것은 본인의 의사과 관계없이 매서운 눈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족들과 동반하지 않고, 혼자 여행을 오는 화려한 옷의 한국여성은 여지없이 이민관의 날카로운 고문에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 가지 통계학적인 결과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화려하게 입지 않아도 혼자 미국과 캐나다 입국을 하는 경우에는 요주의의 대상임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미국과 캐나다입국 시, 입국심사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몇가지만 주의하면 공항에서 불미스러운 일이나 봉변을 당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즐거운 해외여행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