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인 이야기....영원한 축구황제 호나우두에 대한 추억-3

in kr-newbie •  7 years ago 

오늘은 호나우두의 월드컵 우승이후와 마지막을 다뤄볼건데요.

호나우두는 월드컵 우승후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인터밀란 시절에 떠나면서 안좋게 헤어지면서 후에 AC밀란으로 이적할때 격한 비난속에
귀향하게 되는데요. 이 이야기는 잠시후에..

03-04_real.jpg

바로 이시기, 레알마드리드 에서는 갈락티코로서 화려한 멤버를 갖추게됩니다.
퍼거슨과의 불화로 맨유에서온 베컴과 바르셀로나에서 배신자라는 소리와 함께 이적한 피구,
UFO슛의 카를로스, 영원한 마에스트로 지단에 라울까지....

이시기의 레알마드리드는 무적함대라 불리울 정도였었는데요.

일괄편집_지구방위대_tmsprrnr.jpg

호나우두의 레알마드리드 시절은 여전히 우리가 알던 그 호나우두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앞전의 부상으로 인해 반 타겟형 스타일로 바뀌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은 여전하여 호화군단의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했습니다.

명경기_타이틀.jpg

특히나 올드트래포드에서의 해트트릭은 여전히 명장면으로 기억에 남지요.
이때에 올드트래포드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잘 마무리 할까 싶던 천하의 호나우두에게도 또다시 청천벽력 소식이 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인한 체중증가인데요.
이로인해 일각에서는 자기관리를 하지않는다며 비난하는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이때 호나우두의 몸무게는 90kg를 찍었는데요.
실제로 본인의 폭식습관도 한몫을 했다고 하네요.

ronaldo-king.jpg

이러한 우려속에 독일월드컵 엔트리에도 합류하게 됩니다.
그래도 클래스는 있었는지 일본전2골, 가나전 1골로 역대 월드컵 통산 최고기록을 달성합니다.
하지만 또다시 지단의 프랑스에 덜미를 잡혀 8강에서 마감합니다.

72484886_Ronaldo.jpg

이후 다시 레알마드리드로 돌아왔으나 같은시기 이적한 반니스텔루이에게 밀려나고 맙니다.

다운로드.jpg

그리고 그는 AC밀란으로 이적을 하게되는데요.
인터밀란 팬들의 엄청난 비난속에 환대아닌 환대를 받게됩니다.
그래도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최고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던 덕분에 체중감량도 성공하며 14경기 7골이라는 스텟도 쌓아갑니다.

27164_chlcjfgh2535.jpg

하지만 또다시 슬개건이 박살나게 되는데요.
이미 이로인해 양쪽 슬개건은 더이상 쓸수없게 된 상황에 더 악화가 되고맙니다.
설상가상으로 마약 및 성추문 파문으로 인해 결국 밀란과도 계약을 해지 하고 브라질로 돌아갑니다.

0,,18968426-exh,00_dolce_vita.jpg

이때의 호나우두는 사실상 끝났다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기대이하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브라질리그에서도 계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끝이라 외쳤던 그를 사람들은 계속
호나우두만을 연호했습니다.
하지만 호나우두도 양쪽다리가 더이상 성치못할 상황까지 왔고 몸은 계속 노쇠화가 되어갔기에
결국 얼마후 은퇴를 선언합니다.

0090002410302_0.jpg

이당시 "머리로는 수비수를 어떻게 따돌려야 하는지 아는데 몸이 따라주지 못한다."
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NISI20110608_0004650626_web.jpg

그리고 호나우두는 루마니아와의 A매치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데요.
이때에 뛰었던 시간은 전반 30분에서 45분뿐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여전히 호나우두를 외쳤습니다.
현역때보다 훨씬더 살이쪘지만 그래도 호나우두라는건 역사를 보았기 때문이었겠죠...

NISI20110608_0004650783_web.jpg

이 인터뷰를 끝으로 호나우두는 이제 현역에서 물러납니다.
현재는 모아놓은 재산으로 다양한 사업을 하는데요.
그중 유명한건 브라질 e스포츠 CNB팀의 지분을 인수하여 투자했다는것이 가장 잘알려져 있죠.

이로서 호나우두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으로 호나우두는 제가 축구를 보게해준, 또 평소에 축구를 즐길수 있게해준
선수중 한명인데요. 예전 부모님 세대들이 펠레나 요한크루이프, 차범근을 최고로 쳤던 것처럼
제게 있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뽑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호나우두를 외칩니다.
그가 은퇴한 후의 브라질에서는 호나우두만한 스트라이커가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공식적으로 호나우두가
가브리엘 제주스가 나의 후계자라면서 인정을 했는데요.
피르미누, 쿠티뉴, 네이마르에 이은 또다른 신성 가브리엘 제주스가 과연 호나우두의 역할을 미래에도 해줄수있을지
지켜봐야 할거같네요ㅎㅎ

그는 역사에 길이 남을 스트라이커 였습니다.
사생활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적어도 그라운드에서는 팬에대한 매너가 좋았고,
특히 인터뷰에서도 상대를 배려하고 겸손함을 갖춘 매너있는 선수로 기억합니다.
그와 함께할수 있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이녀석만한 스트라이커는 없었던듯..... 여전히 생각이 많이 나지만 그때 페이커랑 악수하던게 생각나네 난리도 아니었지만세월은 흐르는 거지

그러게요...ㅎㅎㅎ 이젠 축구외적으로 활동 더 많은 모습보고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