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70908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newbie •  7 years ago 

휴학을 하고 나니 워낙 할 일이 없는지라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았다. 치태와 치석이 많으니 양치를 더 세심히 하라고 했다.

이후 동기와 만나기로 해 학교로 향했다. 동기들 대부분이 군 입대와 같은 이유로 뿔뿔이 흩어지는 바람에 서울에 남아있는 동기는 이 친구하고 몇 명 되지 않는다. 나도 곧 군대를 갈 생각을 하니 머리 속으로 짜증이 스며든다.

할 일이 없어 친구를 만나러 온 것이기 때문에 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군대 얘기도 했고, 전공 얘기도 했고, 돈 얘기도 했다. 새삼 느낀 건 요즘 컴퓨터 공부 안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점이다. 나도 프로그래밍을 코딱지만큼 할 줄 아는데, 이제부터라도 컴퓨터를 제대로 배워보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아마 제대하고 부전공으로 컴공을 선택하지 않을까. 여하튼 간에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여기다 뭔가를 더 쓰고 싶은데, 민감한 얘기이거나 남들이 다 하는 얘기라 굳이 쓰지 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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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 자주 가던 돈부리 집에서 규동을 먹었다. 살충제 계란 파동 때문인지 반숙 계란은 다 나가버려 올리지 못했다. 반숙이 규동의 알파이자 오메가인데... 맛있긴 했는데 플레이팅이 맘에 들지 않았다. 섞다만 비빔밥 같은 느낌이다. 사실 6500원짜리 규동에 딱히 큰 걸 바라지는 않는다만… 다음엔 혼자서 그 앞에 있는 초밥집에나 가보기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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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자는 마음으로 밥을 먹고 지하철 몇 정거장을 걸었다. 머리 속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다. 이는 나중에 정제된 언어로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그나저나 SNS인데 내 일기장처럼 사용해서 누가 봐줄지 참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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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가 뉴비를 응원합니다~

학부 때는 일단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군요 여러가지 분야, 공부나 기타 등등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생각 없이 그냥 수업만 들으면 어느 순간 졸업이고 그 때 가서 고민하면 결국 시류에 편승하게 되더라구요

휴학으로 인해 시간이 생긴 최근, 한번 곰곰이 자신의 진로나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ㅎㅎ

저도 요즘 그게 두려워서 고민이 많습니다ㅎㅎ

보팅하고 팔로합니다. 반갑습니다. 오래 자주 봐요~ @ mechmecha 님 일기장 많은 사람들이 본답니다 ㅎㅎ 영원히 블록체인에 남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