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dailylife]이 사진이 어떻게 보이세요??

in kr-newbie •  7 years ago  (edited)

처가댁에 들렸다가 집에 가는길에 4살짜리 딸아이가 갑자기 외쳤습니다.

quoteitalic아빠!피아노!! 으응???

아무리 봐도 저에게는 피아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quote어디?? 아빠 저기 반짝반짝하는 피아노 있잖아..

ㅎㅎ 나이트클럽 간판이었습니다. 순수한 아이에게는 나이트클럽 간판도 그저 반짝이는 피아노였던거죠..

italic문득 해골물에 담긴 깨달음을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나.. 그동안 너무 세상을 힘들게 보았던건 아닐까.... POV를 바꿔보시면 아직 세상은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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