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 유사수신 사기 비교

in kr-newbie •  7 years ago 

공통점: 현재의 실물가치로 보증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자가 늘어날수록 이익발생 가능성이 높아짐

차이점: 법률적 유사수신은 투자금 이상의 수입 보전을 약정함(그래서 사기). 암호화폐는 약정이 없음.(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망할 수 있음).
‘약정’은 안했더라도 아무런 기술적 성과산출작업을 하지 않고 거짓 환상을 유포하는 사기 코인도 있을 수는 있으나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코인들은 대체로 기술적 성과산출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음. 유사수신이나 폰지사기처럼 뒷사람 돈 받아서 앞 사람 배당 챙겨주는 행위는 없음. 투자자가 늘어나더라도 앞 사람도 가격폭락으로 손실 볼 수 있음.

질문1: “대학생들 등록금까지 날려먹게 하지 않느냐?”, “쌈짓돈 날려먹는 서민 피해자들 어쩔거냐?”

답변: 그래프 보면 알겠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가치투자한 사람은 손실을 본 바가 없음. 손실 본 사람들은 변동장에 뛰어들어 단기적 시세차익 노리는 위험한 투기(거의 도박)를 한 사람들. 이건 주식판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함부로 시세차익 단기투자하면 위험하다는 건 보편상식. 그래서 (유혹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규제 대책이 필요함.

질문2: 그래도 결국에 가치가 0으로 되어 모두 폭망할 수 있지 않느냐?

답변: 그럴 수도 있음. 특히 모든 국가가 법률로 금지시키면 그냥 폭망이지 별 수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은 투자하는 것이고 우려되는 사람은 안 하는 것. 아직 자리 잡은 것도 아니고 법률에 의해 소멸될 수도 있는,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투자일 수 있음. 사실 이거 모르는 사람 없을 걸루 생각됨. 이런 맥락에서 이번에 정부가 소란스럽게 위험 경고한 것은 긍정적 측면도 있음.

질문3: 반드시 가치가 0가 될거라니까. 경제학자들도 그랬다는데?

답변: ‘반드시’는 아님(아니길). 대용화폐로 쓰기로 합의하는 국가와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음. 보편적 대용화폐(대체화폐는 아님.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임. 모르겠음)가 될 가능성이 존재함(뇌피셜 30%-40% 정도?) 비트코인 폭망을 예언한 경제학자들도 이렇게 ‘내재가치’도 없고, 국가보증도 안되는 것이라도 수많은 사람이 신뢰해서 합의하면 100년 동안 유지될 수 있다고 했음. 그리고 이더리움 이후의 응용화폐 생태계에 더 기대가 큼.

질문4: 그래도 막 장밋빛 환상을 유포하며 사람들 현혹하는 건 문제 아님?

답변: 문제 맞음. 사기꾼들도 많이 끼어 있음. 정부에서 이를 잘 단속해 주어야 하겠지만 잘 알아보지도 않고 장밋빛 환상에 넘어가 투자하는 것은 그냥 도박임. 사기꾼이나 열광 매니아들이 떠드는 소리는 잘 가려서 판단해야 함. 이건 모든 투자에서 적용되는 보편상식임.

가즈아, 채굴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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