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이웃 섭외를 위한 일요 동네 마실

in kr-newbie •  6 years ago  (edited)

명리 스터디 마치고 닭백숙 기력 보충하러 마실왔다. 한 동네 마을버스로 몇 정거장 거리인데 이곳은 집 마당에 온통 그린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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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 금은화가 예쁘게 폈다. 꿀에 재워 먹으면 몸에 좋다길래 집에 갈때 몇 가지 꺾어 식용으로 재배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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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식량 상추도 있다. 먹어도 먹어도 끝없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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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사이로 재벌구이 간택에 실패한 아이들. 이 집 쥔장은 한 때 도자기 굽던 남자다. 이름도 낯선 나라들 다니며 여행을 하다 최근 프랑스자수 라는 새로운 장르를 장착하고 돌아옴. 특기는 요리. 닭백숙 완성을 기다리며 대화의 주제는 '스팀잇'이다. 새로운 생태계 외롭고 힘없는 플랑크톤이란 소식에 바로 가입을 해주는 으으리의 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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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를 넣고 끓인 부드러운 닭죽까지 원샷 원킬 후, 스팀잇 가입 유치를 위해 뇌물로 사온 딸기초콜릿케익 후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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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이웃 섭외를 위한 일요 동네 마실 대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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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봉님, 안녕하세요. :-) 소봉님 글이 너무 재미져서 애껴 읽다가 오늘에야 댓글 달아요. 저 백숙은 분명 돈 주고도 먹을 수 없는 것이겠지요? 요즘 기력이 딸려서 백숙 한 번 먹어야지 하고 있거든요. 후후. 자주 놀러 올게요! 자주 뵈어요! :-)

다정이 뭍어나는 댓글에 요즘 날씨 이상으로 훈훈함이 전해지네요. @roundyround님께 댓글 첫 보팅을 선물로 드립니다. 스팀잇을 이제 막 시작한 플랑크톤의 순정으로 받아주세요. ㅎㅎㅎ 스팀잇에 제 취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글들이 많아 최근 루테인을 두알씩 복용중입니다. 백숙 챙겨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잘 하셨네요^^

금은화가 아니고
인동초입니다.

남은 닭죽과 찐옥수수 챙겨오느라 꽃을 깜빡했습니다. 처음 보는 꽃이었는데 신기하고 예쁘더라구요. 인동초, 꽃이 은색에서 금색으로 색이 변한다고...

옹 플랑크톤 이웃이 한명 더 늘겠네요

매일 한명씩 초대하고있어요. 재주 많은 지인들 초대해 고래 만들기? 초자본주의 스팀잇에 대처하는 가로등 플랑크톤의 처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