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그녀는 빵을 굽는다!

in kr-newbie •  6 years ago 

주말의 시작 토요일 아침이예요~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아들의 베프네 집에 함께 놀러 갔다온 @sunny97예요^^
남편은 서울에 있고 회사 발령문제로 아들과 함께 전주에 내려오면서 정말 막막했는데~ 또 이렇게 4년 이란 시간을 지내고보니 아무도 없는 곳에와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적응하고 재밌게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사람조심 해야겠다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세상 독특한 사람들도 많더라구요~ㅠㅠ)

저는 여럿을 두루두루 사귀기보다는 좋은 사람과 깊이있게 사귀는 편이예요 ㅎㅎ 선택과 집중이랄까요 허허

친언니만큼 아니 그보다 더 잘 챙겨준 가족이나 다름 없는 옆동 언니도 있고~ 최근에는 아들의 베프가 된 잘 통하는 친구 엄마도 알게되고~

특히 이 동생은 세아이의 엄마인데 아이들끼리 성향도 잘 맞고 또 퇴사전에 저와 동종업계에서 일을 했다보니 말도 잘 통하고 좋더라구요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건 전생에 어마어마한 인연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쉽지도 않고 놀라운 일인 것 같아요~

가끔 주변에 좋은 사람을 보면 저 사람과 무슨 인연이었을까 참 신기하단 생각이 문득문득 들지 않나요??ㅎㅎ

무튼...그 아들 베프의 엄마는 셋째를 낳으면서 퇴사하고 아이들도 예쁘게 키우고 빵도 굽고 모임도 하면서 알차게 하루하루 보내는 걸 보고~~~
아~!! 나는 지금쯤 퇴사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잠시해보았어요

하루에 두시간씩 마음 놓고 아침 운동도 하고~
요리도 좀 배우고~ 모임도 하고~
해가 좋은 날엔 일광욕하며 산책도 하고~
캘리그라피도 배우고 플로리스트괴정도 배우고 싶고~
창가에 앉아 책도 좀 보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네요!!

그런데 저런것들을 하자고 퇴사하긴 아직은 좀 아까워서 다른 명분이 확실한게 생길때까진 걍 워킹맘하는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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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제가 일탈을 꿈꾸게 해준 엄마가 만들어준 스콘이예요~
저녁 먹고 뚝딱 뚝딱하더니 금방 치즈맛과 베리를 넣은 스콘 두가지가 왼성됐네요~

맛나네요~ 뭣보다 안심하고 아이들과 먹을 수 있으니 베이킹 배우는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어요
그렇지만 맛보느라 빵순이되서 살이 차오르는건 함정이라는군요!

오늘도 나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내가 사는 이 집
나의 직장
내게 오고 있는 멋진 날들에 감사함과 사랑
그리고 축복을 보내면서~

요즘 마블영화에 빠진 아들이 블랙펜서를 보자고해서 이만
함께 영화보러 거실로 가야겠어요~

모두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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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

제가 만들줄만알면 보내드리고 싶네요 ㅠㅠ

와칸다 포에버 재미져ㅋㅋ

재밌네 마블의 싱상력이란

주말에 여유롭게 보내셔요~^^
잘 보고갑니다 ㅎㅎ 블랙펜서 재밌게보시구요!!^^업봇 팔로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블랙펜서^^

하....저도 집에서 결제하고 한번 봐야겠는데요.,..?

ㅎㅎ네 마블의 상상력~~ 재밌네요

ㅎㅎㅎ 오늘 저녁에 애기 잘때 한번 시청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괜히 기대되는데요

넘 기대하진 마세요 ㅎㅎ 혹~시라도 실망하실까봐^^;;

ㅎㅎㅎ 아마 마블은 실망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ㅎㅎ

ㅎㅎ정답입니다!!

긍정적인 생각 너무 보기 좋습니다.
좋은 기운 받고 가요 ^-^

네~ 좋은건 함께 나누어요 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