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ing]oil painting

안녕하세요. 똥칠이 집사입니다.
오늘은 취미생활중 하나인 오일페인팅을 소개합니다!!

요즘은 잘 안하게 되는데 시간이 조금 여유로울땐 이렇게 유화를 그리곤 했습니다.
잘은 못하지만 기를 쓰고 하고 있죠.
마르는데도 오래 걸려서 한 작품이 여러날이 걸리니 자주는 못하지만 그래도 꽤 몇점 그렸어요.
어렸을때 저희 엄마께서 미술학원을 한동안 보내주셔서 그나마 조금 감이 생긴듯해요.
고등학교때 순정만화책 베끼기도 하고 꽤 노력도 했답니다.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한게 아쉽긴해요.
서울에 살때 잠깐 유화기초를 배우러 갔었는데 한달만에 관둔적이 있어요.
선생님이 거의 어머님들이랑 잡담을 ㅡㅡ.
제대로 된 학원을 갔어야했는데 저의 잘못된 선택 이었죠.
그러고나서는 배울 기회가 없어서 혼자 그리면서 여러가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게 되었죠.

어쨌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그리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한참 이런 류의 액자가 유행했었죠? 미국에선 시골이라면 특히 이런 유럽풍 그림이 별로 없어서 전 그려봤어요.
아크릴물감으로 그려도 되지만 좀 더 고급진 느낌으로다가 유화로 도전해봤습니다.

맨처음 작품이예요. 처음이라 그 특성을 모르니 결국은 마르면서 갈라져버렸네요 ㅜㅜ. 바닷물도 대충 붓으로 휙휙이었구요. 구도도 좀 안맞고 모든 면에서 어설프죠. 그래도 멀리서는 봐줄만 합니다 (자화자찬)ㅎㅎ. 절대 가까이서 보면 안됩니다!!!!

사실 전문가도 아니고 정식으로 배우지 않아 원근감 살리기가 쉽지가 않아요. 생동감있는 폭포와 원근감이 모자라 아쉬운 그림이지만 그냥 벽에 걸어둘 그림이 많지않으니 저희집 복도에 전시중이죠. ^^

한국의 벚꽃이 떠올라 그린 그림인데 한번 망치고 다시 덧칠했는데 세번은 못할거 같아 마무리된 그림입니다.

유화가 망치면 완전히 마른후에 덧칠할수 있는 장점이 있긴합니다. 대신 한부분을 칠하고 나서는 완전히 마를때까지 다음 작업을 못하니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요.
미대나오시거나 그림에 관해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전 뭐 햇병아리 입니다만 ......

이렇게 몇달째 저의 터치를 기다리고 있는 캔버스도 있답니다. 곧 시작해야 할텐데 아직은 손이 안가네요.

얼마전 주문들어왔어요 ㅎㅎㅎㅎ
남편에게서!!! 작품비는 안주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벤져스를 그려달라고 ㅡㅡ. 아하...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완성되면 올려볼까합니다. 클스마스가 곧이니 조만간 시작해야할듯하네요.

부족한 작품 구경해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