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취미발레 시작하기

in kr-newbie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발레를 어른이 되고 처음 시작해서 가장 사랑하는 인생취미로 이어가고 있는 wonderina입니다.
요즘은 성인 취미발레가 정말 붐입니다. 주변에 학원이나 교습소들도 엄청나게 늘고 있고, 심지어는 kbs예능 프로그램까지 나올 정도이니 어쩌면 다른 스티미언 분들 중에도 발레를 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보는 발레'가 아닌 '직접 하는 발레'가 낯선 분들을 위해 보통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물론 여기 적는 모든 내용은 전공자가 아니라 성인이 되어 운동삼아, 취미로 접한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들이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레를 하려면 유연해야...?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전공자로서 발레로 먹고 사는 프로가 되는게 목표라면 당연히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야겠죠. 그렇지만 발레를 운동으로, 취미로 시도하고자 하는 우리같은 어른들에게는, 유연성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없어도 시도하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유연성이 부족한 분들이야말로 발레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의 측면에서도 신체의 유연성은 필수니까요. 성장기가 다 지나고 이미 몸이 굳었다고 생각하시는 성인분들이라도 발레수업을 들으면서 노력하시면 평생 처음 느껴보는 내 안에 숨겨진 유연함을 끌어내실 수 있답니다! 그러니 뻣뻣한 분들께 특히 더 강추합니다!

발레가 무슨 운동이 돼..?

사실 발레를 하는데 있어서 유연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게 근력이랍니다!


source: https://lostnene.wordpress.com/2012/08/28/svetlana-zakharova-in-class-2/svetlana-zakharova-bolshoi-ballet-marc-haegeman-2006/

위 사진의 발레리나(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취하고 있는 자세(데블로페 알라스공)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발레를 직접 해보기 전에 공연 등에서 저런 자세를 보면, 저는 제가 유연하지 못하고 뻣뻣해서 저런 자세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유연하기만 하면 당연히 되는 자세일거라고 생각했죠.. 지금은 어떠냐구요? 약 3년 정도 발레를 하면서 유연성은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 같은 자세를 (부정확하게나마) 흉내낼 수 있게 되었죠.


source: https://bunheadbasics.wordpress.com/2014/08/12/top-10-basic-stretches-for-ballet-students/

그런데, 저 사진 속 학생의 오른 손이 오른 다리를 잡고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물론 저 학생은 저 손을 놓아도 다리를 그 자리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아닙니다! ........(눈물이.....) 저는 다리를 잡고 있는 손을 떼는 순간 단 1초도 저 위치에서 유지 되지 않아요. 곧장 아래로 추락하죠.... 근력이 부족해서요. 발레를 하시면 우리 몸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존재하고 있던 다양한 근육들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그러면서도 헬스나 크로스핏 등으로 발달시킨 근육과는 다르게 가늘고 긴 모양으로 근육이 발달+정돈 되죠. 음.. 김연아 선수와 그 밖에 다른 종목 선수들과의 실루엣 차이를 예로 들어 드리면 이해가 가실까요? 김연아 선수가 엄청난 근육과 근력의 소유자인 건 많이들 알고 계시겠죠.
암튼! 저는 발레를 시작하고 근력이 정말 많이 늘었답니다. 물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요.

KakaoTalk_20180119_013903356.jpg
(이것은 절대 초콜릿 사진이 아닙니다!)
민망하지만 실제 제 인바디 기록입니다.
2014년 9월 즈음에 발레를 처음 시작했으니 2015년 5월에 측정한 것은 발레 시작후 대략 8개월 쯤 됐을 시기겠네요. 2014년이 제가 워낙 체중이 많이 빠졌던 시기라서 2015년 5월 측정했을 때 전반적으로 체중이 늘긴 했지만, 근데 그 와중에 골격근량이 19.7 -> 22.4 로 2.7kg이 늘어난게 보이시나요? 다른 운동을 병행한 것이 아닌 오로지 발레만 주2회 들은 결과입니다. 물론 그 이후로도 저렇게까지 급격하게는 아니지만 꾸준히 조금씩 늘고 있답니다.

발레에서는 기본 자세로 서 있는 것부터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 배우시면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턴아웃하되 발바닥 아치는 무너지지 않게, 발가락 모두 쫙 펴고, 땅을 밀어내면서, 풀업, 어깨는 뒤로 돌려 내리고, 배는 끌어올리고, 등 판판하게, 갈비뼈 잠그고.....등등)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땀이 나실걸요?


source: 원출저는 저도 모르겠네요. 워낙 유명한 이미지라 하도 여기저기서 많이 봐서요. 일단 이번에는 여기에서
들고 왔습니다. http://mcmahondanceschool.co.uk/professional-training/3818448

발 자세는 사진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만... 상체만 해도 저렇게 신경쓸게 많답니다.

보통 남성분들 중에 헬스라든지.. 다른 운동을 많이 하신 분들 중에 발레가 무슨 운동이 되냐며 얕잡아보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발레 클래스를 들어오셨다가 깜짝 놀라고 학을 떼고 가셨습니다....ㅎㅎㅎ 믿거나 말거나입니다만 발레 공연 한 막에 출연하면 축구 한 경기 뛴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하는 얘기도 있고요.

발레 하려면 그거.. 쫄쫄이 같은거 입고 해야하는거 아냐?

이 부분은 특히 남성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미디어에서 발레하는 남성은 보통 우스꽝스럽게 그려집니다. 대표적으로 몇 년 전 개그콘서트에서 흥행했던 발레리no 코너가 그랬죠. 쫄쫄이를 입고, 민망해서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의 소재로 소비되었습니다. 사실 전공생들이나 프로 발레리노들이 연습이나 공연시에 소위 '쫄쫄이'를 입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게 왜 우스운
일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실제 발레리노들의 공연을 보시면 그 멋진 점프와 턴을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그런건 전혀 눈에 안 들어오실 겁니다. 그리고 일단, 대부분 사람들이 민망하게 생각하시는 바로 그 부분은 사실 댄스벨트를 착용한 상태로, 절대 그 신체부위의 형태가 그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 아니고요. 게다가, 성인 취미 클래스에서 성인남성 수강생에게 그 쫄쫄이를 입으라고 시키는 학원은 아마 단 한 곳도 없을 겁니다. 입는 분이 있다면, 그건 편의나 선호에 의해 개인이 직접 선택한 것이지 결코 그 학원에서 강요한 것이 아닐거예요.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 그냥 편한 운동복으로 가볍게 입고 시작하시면 되어요. 복장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개의 포스팅을 하나 적어야겠네요.

보통 성인발레를 취미로, 혹은 운동으로 시작하는데 있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거나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에 대해서 대략 적어봤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다면 좋겠네요.
혹시 발레를 배워보고 싶은데 이런 저런 걱정 때문에 망설이고만 있는 분이 계시다면, 모든 걱정은 내려놓고 일단 한번 그냥 질러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밑져야 본전 아니겠어요? 안 맞으면 그만두면 되고, 잘 맞다면 더할 나위 없고요! 분명... 여러분도 즐기게 되실거예요!

끝으로...
아재의 발레체험을 유쾌하게 풀어낸 한국일보 기사를 하나 링크해드립니다.
재미있어요! 읽어보세요~^^
취미 발레 유행... '아재 부장'이 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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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발레를 잠깐 해본 적이 있는데, 성인 발레강습도 있군요! 발끝으로 서는 게 엄청 어렵던데 유연성 뿐 아니라 근력이 발레에서 중요 요소라는 말이 잘 이해가 됩니다. 혹시 발레를 좋아하셔서 아이디도 wonderina 인가요? 발레리나 같은 향이 솔솔 풍기는 아이디에요 :)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네! 겨울이라 집에서 발레클래스 나설 때 발레복을 미리 안에 다 입고 그 위에 일상복들 껴입고 가거든요... 마치 히어로복을 일상복 안에 숨기고 있는 수퍼맨이나 원더우먼이 된 듯한 느낌이 난달까요..?! ㅎㅎㅎ 그래서 원더리나로 정했어요! 안소피님께서는 어렸을 때 하셨으니 지금 다시 시작하시면 아예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 따라가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작년에 저도 발레를 해보았어요. ^^ 무료 강습이 있길레 몇번 참여하고 거기에 촬영도 해드렸더니 고맙다며 개인 강습도 몇번 받았지요. ㅎㅎ 발래 동작이 근육도 많이쓰고 유연성도 필요하고 해서 재미있었어요. 스탭이 뭐그리 꼬이는지 ㅋㅋ

헉 정말요?? 대박대박..!! 실례가 안 된다면 혹시 어느 학원에서 수업 들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센터링님 과거 글을 봤을 때는 홍대나 합정 근처에 있는 곳에서 들으신걸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물론 대답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ㅎㅎ 근데 개인강습까지 받으셨으면 엄청 자세히 기본을 다지셨겠는걸요? 시작이 너무 좋으신 것 같은데 올해 계속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ㅎㅎㅎ

가물가물하긴 한데 건대쪽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이름이 기억도 안나네요 릴스당스였던가
ㅎㅎ 개인강습이라고 해도 2번 정도 였구요 ㅎㅎ 단체강습도 3번 정도 였어요. 정말 기초적인 것들 했었네요
^^ 원래 즉흥(컨텍)종류 쪽만 다니다가 새로운 걸 배워보고 싶어서 참석했었어요. 지금은 춤은 커녕 운동도 별로 안하고 있어요 ㅎㅎ 무언가 다시 시작해볼까 하기는 합니다 ㅎㅎ

아~~ 릴드당스 말씀하시나보네요! 거기 원장님이 네이버 블로그를 활발하게 하셔서 여러번 봤어요! 제가 직접 그 곳에서 클래스를 들은 적은 없지만 원장님이 비전공자 성인들이 어떻게 발레를 직접 몸으로 하는데 있어서 덜 어렵게 느낄까를 많이 고민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원래도 춤을 좀 하셨군요! 전 발레밖에 경험이 없어서 즉흥이라니 멋있어 보여요! ㅎㅎㅎ 저도 나중엔 즉흥이나 컨템도 배워보고 싶네요 ㅎ

저 가르쳐 주셨던 분은 일반인들에게 발레학습을 어떻게 재미있게 할까가 전공이셨다고 하더라구요 젊은 분인데 원장님은 아니셨던것 같기는 해요 ㅎㅎ

이렇게 서로기대구 뒹구르고 자신의 느낌대로 파트너와 교감하기도 하면서 즐기는 춤인데 재미있어요. ㅎㅎ

쌍방이란 곳에서 매주마다 하고 있었는지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참가비 5천원 정도고 월마다 한번씩 크게 모여서 하는 것도 있어요. 뭔가 배울 수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굴러다니기만해도 재미있어요 ~

컨택은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 본 적이 없었는데 정형화된 발레만 거의 주로 보던 제게는 정말 새롭게 느껴지네요! 해체적(무용에서 이런 맥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지는 확신이 없네요^^;)인 움직임이 굉장히 새롭게 다가옵니다.. 물론 이 움직임도 이미 나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을텐데 그저 제가 아직 배움이 모자라서 처음 봤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거겠지만요 ㅎㅎㅎ 센터링님 덕분에 좋은 것&곳 배워가네요!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years ago (edited)

저는 얼마전 크리스마스 때 처음으로 호두까기인형이라는 발레 공연을 난생 처음으로 보고 왔는데.. 이때 처음보고 완전 발레에 매력에 반했습니다. ㅋㅋ 근데 저는 화려한 턴과 점프를 봐도... 눈이 계속 가긴하더라고요ㅜㅜ 음란마귀가 씌인걸까요 ; )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 ! ㅋㅋ 일단 지르고 보는 겁니다. 화이팅 !

호두를 보셨군요! 어느 발레단 공연으로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호두는 정말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및 눈내리는 분위기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엔 최고죠! ㅎㅎ 음.. 처음 보신 공연이었기에 계속 눈이 가셨던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몇번 보시다보면, 그리고 발레 테크닉이 눈으로 보는 것과 달리 얼마나 어려운건지 알게 되시면 더 이상 그런 데를 볼 여력이 없으실거예요!ㅎㅎ 다른 것 보기에도 눈이 모자라서요 ㅎㅎㅎ 앞으로 제가 공연 볼 때 중점적으로 보면 좋은 부분들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좋은 포스팅 글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저는 장선희 발레단 공연을 봤는데... 교양있는 생활이라 생각하고 재미보단 교양을 생각하고 갔는데... 왠걸 애들이랑 같이 입벌리고 박수 치면서 봤습니다... ㅋㅋㅋ 생각 보다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ㅋㅋ 생각보다 일도 안지루해서 좋았어요.. 그거보고 집에와선 발레따라한답시고 점프하고 돌고 ㅋㅋㅋ 조금만 따라해봐도 힘들걸 느껴요 :) 웃긴건 따라해 지지도 않는다는것...

오 장선희발레단 공연을 보셨군요. 전 아직 그 발레단 공연을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만 세종대 교수님이셔서 유망주들이 주로 주역으로 선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누구 주역으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몇 년 뒤에 그 분들이 국립이나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이 되실수도....ㅎㅎㅎ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아이들은 취미로라도 무용 시키시면 체형 예쁘게 자라는데 정말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아이를 낳게 되면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어릴 때 무조건 시킬 생각입니다 ㅋㅋㅋㅋ

헉.... 정말 원더리나님은 발레 엄청 빠삭하시네요... : ) 맞아요 ! 팜플랫 보니 세종대 교수님이시더라구요 ㅋㅋ 제 모교출신 발레단이라 그런지 더 관심있게 봤네요. 예전에 학교 다닐때 걸음거리와 서있을때 스탠스만 봐도 누가 무용학과인지 맞출수 있었는데.. 역시 체형이 남다르죠
ㅋㅋ 아무튼 나중에 원더리나님이 발레관련 글 올리시면 정독하고 좀 아는척좀 해야겠어요ㅋㅋ

  ·  7 years ago (edited)

발레에 대해 호기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니 넘 좋네요! 그렇게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는지도 처음 알게 됐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발레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

@lawyergt님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좋아해 주셔서 제가 더 좋네요! 몇 분이나 관심 보여주실까 싶었는데 그래도 뿌듯해요! ㅎㅎㅎ 발레 클래스 실제로 참여해보시면 엄청나게 힘들어서 깜짝 놀라실거예요! 처음엔 수행해야 하는 동작이나 자세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별로 운동량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꾸준히 하시다보면 보기와는 달리 실제로는 엄청나게 힘든 동작이란거 알게 되거든요! 운동으로 강추드려요!!^^

저도 성인발레에 관심있다보니.. 제목보고 반가워 들어왔어요^^ 링크글도 읽으러 들어가봐야겠네요 ㅎㅎ

안녕하세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근처에 발레 수업하는 곳이 있다면 꼭 한번 체험해보시길 권해드려요~ 꾸준히 하시면 몸 라인이 정말 달라지더라고요! 자세도 정말 좋아져요! 팔로우도 감사합니다! 저도 babyblue님 찾아갈게요! ㅎㅎ^^

저도 옛날부터 발레에 관심이 많았어요.
보기에 예쁘니까
그동안 잊고 살았는데 좋다고 하니까
새삼 관심이 생기네요.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발레에 관심을 갖고 계셨군요. 맞아요 발레 정말 너무 예쁘죠.. 취미발레인들은 여러가지 예쁜 장비빨도 세울수 있어서 더욱 즐겁답니다! ㅎㅎㅎ 물론 발레리나처럼 예쁜 자세와 동작을 하는건 어마어마하게 어렵고 힘들지만요..ㅎㅎ jjy님의 관심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저도 더 열심히 포스팅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발레!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다~ㅋ

감사합니다! 저두 팔로우 했어요^^ 앞으로도 발레 글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자주뵈어요~^^

전 중학교 때 잠깐 발레를 하긴 했는데 그때 너무 못해서 선생님이 힘들어하셨던 기억이...... ㅜㅜ 그런데 확실히 발레를 하면 안쓰던 근육을 써서 몸 선이 정돈되는 느낌이 있어요 ! 그렇지만 이제는 시간없다는 핑계로 계속 운동을 안하네요 ㅠㅠ

그래도 어렸을 때 조금이라도 하셨던 분들은 성인이 되어서 취미로 다시 시작했을 때 아예 처음 하는 사람보다 훨씬 잘 따라가시더라고요! 그러 분들 너무 부러웠어요! ㅎㅎ 저희 엄마는 왜 저 어릴 때 발레 시켜주실 생각을 못하신걸까 엄마한테 툴툴거리기도 하고요 ㅎㅎㅎ 건강을 위해서라도 발레든 아니든 다시 운동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요새는 정현 선수의 경기를 보고나서 테니스에 관심이 .... 가네요 ㅎㅎ 근데 미세먼지의 공격때문에 야외 테니스장에는 나갈 엄두가 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