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스팀잇 가입인사를 지나 이번에는 '투자'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을 썰로 풀어볼까합니다.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으로 단어의 개념부터 파고드는게 있죠. 저도 이야기를 시작하는게 참 어렵기 때문에 일단 쉬운 방법을 써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투자'라는 단어를 풀어헤쳐보는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투자라는 단어를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投資(던질 投에 재물 資), '재물을 던진다'는 뜻입니다. 어떠한 사업을 하기 위해, 혹은 무언가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기 위해 재물을 던진다는 것이죠. 굳이 한자를 살펴볼 것도 없이 국어사전에서 투자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아도 비슷한 의미가 나옵니다. '이익을 얻기위해 돈이나 시간, 노력 등을 쏟는 행위'라고 나와있죠. 이를 토대로 투자라는 단어를 정의해보자면, 미래의 이익을 위해 현재의 자원을 어딘가에 투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를 미래의 이익을 위해 현재의 자원을 무언가에 투입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보통의 경우 투입된 현재의 자원보다 미래에 얻을 이익이 더 크다고 예상이 될 때 투자를 진행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실현된다면 투자에 성공한것일테구요. 성공한 투자라는 것은 '현재의 자원'을 최소로 투입하고 '미래의 이익'을 최대로 얻어내는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성공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원'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고, '미래의 이익'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이 되는지 명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어야겠죠.
쉬운 설명을 위해 부동산 경매 투자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성공적인 부동산 경매 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첫번째는 투자할 해당 물건의 현재가치입니다. 해당 물건의 현재 가치를 다양한 임장활동을 통해 정확히 파악해서 현재 가치를 계산하는 것이죠. 그렇게 가치를 판단할 때에는 물건 자체의 기본 가치는 물론, '해당 물건을 완전한 내 소유로 만들때까지의 비용'도 포함하여 계산해야 합니다. 명도비용이나 세금 등 여러가지 비용들이 있겠죠. 만약,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 특수물건이거나 위험 리스크가 존재하는 물건이라면 해당 리스크도 현재가치에 반영해야겠죠. 특정 기간 이상 보유해야한다고 하면 보유에 들어가는 시간적인 비용과 이득까지 계산해야겠구요.
두번째는 내가 원하는 수익률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바로 해당 물건을 통해 얻을 미래의 이익을 계산하는것죠. 하지만 내가 점쟁이가 아닌 이상 어떻게 미래의 이익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일단 뭐 동네 부동산에서 오른다고 하니 들어가야하나요? 사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의 정보를 토대로 경험적 측면의 공부를 통해 미래를 보는 눈을 기르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찍는수밖에요.
이래서 투자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재가치는 여러 경로를 통해 충분히 신뢰있는 결과물의 도출이 가능하지만, 미래의 이익을 계산하는 것은 센스와 감각, 경험, 지식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이루어지기때문에 정말 확실한 결과물을 얻기 힘들죠. 무려 '운'이라는 요소마저 크게 작용할만큼 정말 불확실합니다.
만약, 본인만의 경험과 노하우 덕분에 특정 물건의 특별한 활용법(맹지를 살릴 수 있는 자투리 땅, 채권을 활용한 입찰 등) 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만큼 미래이익을 다양한 관점에서 추측할 수 있기때문에 더욱 유리해지겠지만 그것도 미래이익을 확정짓는 필승법이 되지는 못합니다.
타임머신이 없는 우리에게 유일한 필승투자법은 미래이익을 최대한 정확하게 추정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미래이익을 추측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요?
첫번째는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체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흐름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전반까지 살펴보는 공부를 통해 스스로 경제를 읽고 전망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되새기며 미래의 모습을 약간이나마 비춰볼 수 있다면, 투자에 성공할 확률을 좀 더 높일 수 있겠죠.
두번째는 미래를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내가 투자한 물건의 활용도를 키우는 방법을 연구하여 그 가치를 인위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요즘 오래된 꼬마빌딩을 리모델링하여 그 가치를 키운 사례라거나, 좋은 상권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서 가치를 확실하게 올려버린 사례도 종종 보이죠.
예를들자면 농부가 작물을 수확하여 그냥 판매하는 것보다는 가공을 통해 상품으로 판매할때 더 큰 부가가치를 내는 것처럼 부동산 실전투자사례에서도 단순 매매법외에 다양한 응용투자법을 공부해서 더 큰 부가가치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겁니다.
갈수록 세상은 복잡하고 치열해집니다. 눈을 잠시 감을라 치면, 여기저기서 코를 베어가기 위해 칼을 꺼내드는 자들도 넘쳐나구요. 고가의 수입 외제차를 자랑하며 돈버는 법을 알려준답시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내 지갑을 노립니다. 제발 이런 놈들에게 코 베이거나 지갑을 열어주지 맙시다.
듣기 좋은 말만 귀에담으며 탐욕에 눈이 멀어 행동하면 온집안을 말아먹고 본인도 나락에 빠져 시궁창에 뒹굴게됩니다. 제발 좀 날로 먹어달라고 달콤한 말만 지껄이는 사기꾼이나 네트워크(다단계)업자들은 그 치즈위에 커다란 덫을 놓고 있습니다. 제발 좀 그딴 놈들에게 속지 마시고, 제대로 된 대가지불을 통해 제대로 먹을 궁리를 하길 바랍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자신이 박박사라고 하며 떵떵거리던 인간들도 실제로는 집안 말아먹는 사례가 참 많습니다. 누구도 믿지마세요. 믿을건 본인밖에 없습니다.
스팀잇에 글을 올려 보팅을 받으시는건 내가 노력한 대가입니다. 그리고 그 보팅의 질을 높여나가는건 투자대비 효율을 올리는 기법이구요. 하지만, 이런 노력없이 자기한테 강의한번만 들으면 1000스팀달러를 쉽게 벌 수 있다고 이빨을 까는 놈을 발견하신다면 그 자리에서 그 이빨을 뽑아버릴 수 있는 용기와 신념을 갖기 바랍니다.
정말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에 몰두하세요. 대가를 지불하고 인고의 시간을 겪어내면 레벨업이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경험과 공부를 통해 투자의 레벨을 올려나가다보면 부자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돈을 다루는 방법도 모르고 로또를 맞으면 그 돈은 독이 되어 나를 잡아먹을 위험이 크다고하죠. 하지만, 돈을 다루고 지배하는 법을 익히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흔히 재테크, 재물을 다루는 투자 방법 대부분은 스스로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실행하면 도박일 뿐입니다.
날로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니 충분히 익혀 먹읍시다.
지금까지 스팀잇을 계속 이어가고싶은 마음에
두서없이 개소리 왈왈 풀어내본
투자에 관한 개인적인 잡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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