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의사면허도 취소 되는구나
이렇게 될 것 같긴 했다.
뭐 솔직히 잘 사는 사람들 가족들이 이렇게 대학 가고 좋은 직업을 얻고 이런건 알고 있긴 했는데 어떻게 보면 공정, 더불어, 민생을 외치는 정치인이 알고보니 뒤에서 자기네들의 자기네들 만의 어떠한 특별한 방식으로 "공정"하지 못하게 진행하는게 이번에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냈던게 아닌가 싶다.
특목고나 강남, 분당의 좋은 학군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이란 것은 사실상 돈으로, 인맥으로 실적 만들기랑 별반 다를바가 없는 거고 저런 식으로 좋은 스펙들을 만들고 그걸로 대학가고 대학가서 의전원, 법학전문대학원 가고 등등 널리 퍼졌던 것들이 사실 조국이 정치에 입문하면서 드러나고 거기에 얽힌 것들이 드러나면서 말로만 "공정"이란 게 드러난 것 같다.
결국에 이런 식으로 학종이 문제가 될 것을 알아서 인지, 2000년대 들어와서 외국인학교, 국제중 국제고등학교 들이 한국에서 붐을 일었고, 국내 대학이 아닌 해외 대학을 기준으로 경제력으로 교육 차이가 더 커지게 된게 아닌가 싶다.
애초에 수능으로만 가는 정시와 달리, 수시는 전형이 엄청나게 많이 생겼고, 외국인 전형, 재외국인 전형, 민주화 전형 등등 정말 많은 다양한 전형들이 생겼고 솔직히 이런 전형들에는 분명 기득권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을 것이라고 본다.
교육에서 공정성을 언급하고, 무상급식 이런 이야기를 하며 애들 밥은 먹어야 하지 않겠냐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 자기네 자식들은 특목고나 좋은 학군의 학교에 보내며,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이런저런 합법적이든 비합법적이든 술수를 써가며 좋은 자리를 되물림 하려고 하는 것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솔직히 똑같다.
다만 괘씸한 것은 "공정"과 "평등"을 외치면서 뒤로는 저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아버지로써 조국은 참 답답할 거다. 자기가 정치인으로 나아가지 않았으면 자기 부인이 감옥에 갈 일도 없었고, 자기 딸이 이렇게 될 일도 없었겠지....
솔직히 로스쿨, 의전원, 다양한 대학 입학 전형은 물론 여러 사람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큰 뜻이 있었겠지만 분명 이런저런 이해관계에서 만들어진 부분들도 없잖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교육, 대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러한 점에서 입시 제도를 정말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본다. 전두환 노태우 때 입시 제도가 바뀌었을 때, 각 정부들이 바뀌면서 입시 제도가 바뀌었을 때, 그 때 혜택 받았던 주축들을 잘 살펴보면, 물론 입시 제도의 변경에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 부정적인 부분들도(이러한 것들은 정말 입시 전문가가 아니거나 입시제도에 관심이 없으면 찾기 힘들다- 즉 정보의 편향성이 매우 높은 분야이다) 상당히 크다는 점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