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Forbes)
플라잉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교통 체증을 완화해줄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보잉, 에어버스, 우버, 아우디, 현대차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은 몇 년 전부터 플라잉카 시장에 뛰어들었고 상용화를 위한 실험을 거듭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플라잉카 상용화를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러 가지 있다. 제일 먼저 안전, 도로 위가 아닌 하늘을 날아 목적지로 이용하다 보니 위험 부담이 확실히 크다. 배터리 효율성도 문제다. 무작정 배터리를 늘리면, 무거운 무게로 장시간 비행이 어렵고 속력이 나지 않는다. 게다가 날개 양력으로 배터리 무게를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어야 제대로 비행도 이루어질 테다.
(출처:Engadget)
소음도 큰 문제로 지적된다. 헬리콥터처럼 프로펠러가 달려 주행되다 보니 소음이 심각하다. 위처럼 플라잉카 시행 연습을 보면 헬리콥터와 맞먹을 만큼 소리가 크다.
(출처:KH)
지난 10월 3일, 더버지에 따르면 플라잉카의 이런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공개됐다. 구글 공동 설립자 래리 페이지가 투자한 스타트업 키티호크가 개발한 플라잉카다. 이름은 헤비 사이드. 한번 충전으로 160km를 날 수 있는 장거리 비행기다.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이유는 배터리 용량은 크지만, 무게는 가볍게 만들 수 있어서다. 키티호크는 경제성을 갖춘 배터리를 개발해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게 했다. 안전성 문제도 해결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배터리 무게에만 더 신경 쓴다면 이륙과 착륙 시 충격이 줄면서 훨씬 안전할 것이라고 전문가는 전망했다.
단, 2인승 항공기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1인승 플라잉카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 이와 관련해 조종자 한 명만 들어갈 수 있는 플라잉카가 교통수단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진 모를 일이라고 매
소음 문제도 해결했다. 유튜브, 자사 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소음이 거의 없다 시피 했다. 영상에서 키티호크 플라잉카는 1500피트 상공에서 날고 있다. 이때 헬기는 80dBA 소음을 배출하는데 플라잉카는 38dBA만 배출했다.
더버지는 플라잉카 서비스 선택 시 시끄러운 헬리콥터보다 키티호크의 저소음 플라잉카를 타는 게 훨씬 나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