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왔어요 -1.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역, 세비야를 가다.

in kr-overseas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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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영입니다 ^-^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뜸했는데, 바쁜 일정이 끝나자마자 휴가를 다녀오는 바람에 이제서야 다시 왔어요. 이번 휴가는 꽤 갑작스럽게 계획을 한 터라, 구체적인 여행계획도 공부도 없이 전날까지 열일하다가 후다닥 짐 챙겨서 다녀왔답니다. 이런 무계획 여행은 처음이였는데...... 기쁨과 고난의 무한반복이... 저희부부를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앞으로의 여행기에서 차차 들려드릴께요...


Seville

6일간의 스페인 여행은 세비야에서 시작되었어요. 아침일찍 공항으로가 3시간의 비행 끝에 세비야 공항에 도착했지요!

뭐.. 대단한 여행가들은 아니지만 몇번의 이사와 한국방문, 유럽여행 등으로 짐 싸는건 거의 만렙인 저희는 이번 여행에도 의기양양 걱정없이 스페인에 도착했거든요. 스페인 하면 뭐다? 쨍- 한 날씨 아니겠어요?? 저는 그동안 영국에서의 한을 풀어보려고 못입고 모셔두었던 빨간색 봄 원피스도 넣고, 샌들도 넣고, 반팔도 몇 장 챙겨가고... 저녁에 잠깐씩 입으려고 봄 자켓 두개 정도 넣고는 설레었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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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비바람...... 이건 뭐... 여기가 영국인지 스페인인지... 하늘에 먹구름은 가득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겨울옷 입은 사람들 뿐 ㅠㅠ 저희 둘만 봄 옷입고 오들오들 떨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ㅠㅠ 일단 후다닥 버스에 타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그 때 부터 저는 직감했어요..... 6일간... 빨간원피스는 꺼내지도 못할것이며... 단벌신사로 살겠구나...힝.

그래도 이곳까지 왔으니, 최대한 즐겨봐야죠!

다행히 호텔에 도착하니 구름이 지나가고 그 자리에 햇볕이 들기 시작했어요. 기온은 차고 바람은 불었지만, 햇볕만으로도 여행 온 기분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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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 쪽으로 산책을 나오니 넓은 광장과 마차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마차가 멋지기는 했지만.. 넓은 초원에서 뛰어놀지 못하고 딱딱한 도로위에서 마차를 끄는 말들이 안쓰러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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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세비야대성당 이에요! 부끄럽게도 세비야에 대한 지식도 없이 덜컥 와버렸기 때문에 기대가 없었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답니다. 유럽에 살면서 많은 비슷비슷한? 건물들에 익숙해 질법도 한데, 정교함과 압도적인 존재감에 늘 감탄을 합니다. 특히 세비야는 과거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다른 서유럽국가들과 비교되는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세비야에서 하루만 머물기로 계획했던게 살짝 후회되는 순간이였어요.
성당 내부로 가면 외부의 화려함은 비교도 안될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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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금빛 찬란한 제단이 성당내에 몇 군데나 있는지.. 정말 한참이나 둘러보았어요.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저기 청소는 어떻게 하려나....하는 주부의 생각도 잠시 스칩니다 ㅋㅋㅋ) 정말 과거 스페인의 위상이 실감나는 순간이였어요.. 사진으로 다시봐도 너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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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황금기를 가져다 준 콜롬버스의 관을 네 명의 왕이 떠받들고 있는 동상이예요. 콜롬버스를 신임하던 여왕이 사망 한 후 반대세력에 의해 어두운 말기를 보내게 된 콜롬버스는 유언으로 '다시는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 고 했고 그의 유언에 따라 이러한 형태로 그의 관을 만들어 안치했다고 해요.

콜롬버스도 좋고 세비야성당도 짱 멋지지만, 제 눈에 너무 신기했던건...ㅋㅋㅋ 뭐니뭐니해도......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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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도 주렁주렁 열려있는 오렌지 였답니다!! ㅎㅎㅎ 도로 옆에도, 공원에도, 성당 뒷편에도 호텔 옆에도.. 어딜가나 오렌지 나무가 무성하고, 오렌지들이 너무 흔해서 길에 굴러다니더라구요...??? (오렌지 너무 좋아하는데??!!)
얼마나 흔했으면 심지어 길냥이들도 오렌지는 먹지도 거들떠보지도 않더라구요ㅋㅋ 오렌지보고 침 흘리는건 오직 저 뿐....ㅋㅋ 하나 따서 가방에 스윽하고 싶었지만... 한국인의 품위를 지키기위해.. 참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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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곳곳에 좁은 골목들이 많아요. 또 다시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골목 내의 작은 상점으로 비를 피하려 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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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우산을 쓰고 다니긴 했지만 얇은 옷에 비까지 맞으니 으슬으슬.. 춥고 배고파서 근처 레스토랑으로 향했어요. 오늘같은 날은 맛집을 찾아다닐 컨디션이 아니기에 지나가다가 좋아보이는 곳으로!

이 곳은 (확인불가이지만) 마치 투우 경기에서 승리한 소들을 박제 해 둔 듯한... 독특한 인테리어의 레스토랑 이였어요. 인테리어가 참 멋지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소들이 또 안타깝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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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타파스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가장 인상깊고 독특했던 타파스는 바로 이것이였답니다. 염소치즈 위에 파프리카소스를 올린 타파스였는데, 염소치즈의 진하고 고소한 맛과 소스가 참 잘 어울렸어요. 달짝지근한 맛이라, 입맛을 끌어올려주는데 큰 역할을 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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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문어, 오징어 귀신이라..ㅎㅎ 문어와 오징어 타파스를 하나씩 주문!! 그냥 튀겼을 뿐인것 같은데.... 오징어가 크고 통통하고.. 신선해서 엄청 맛있더라구요!! 마늘맛 나는 소스도 너무 좋구요.. 영국은 섬 나라 이지만 해산물이 귀한편이라 가격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데, 스페인에 오니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ㅎㅎ

사실 저도 오징어 좋아하는데 (남편만큼은 아니지만) 영국의 한식당에서 오징어 볶음을 주문해도.. 오징어가 작고.. 몇개 없거든요. 그래서 늘 저는 남편 모르게 양념된 야채를 더 많이 먹고 오징어 한 두개 먹곤 했는데 여기선 둘이 맘 껏먹어도 될 만큼 양도 푸짐하고 저렴하니 너무 좋았어요ㅋㅋ 적어놓고 보니 왠지 짠하네요... 저 사실 그정도로... 배려의 아이콘은 아닙니다.....ㅎㅎㅎ

이렇게 둘이서 타파스 3개에 요리 2개, 샹그리아 까지 배부르게 먹었는데 35유로라니요!!!!!! 띠용....당연히 영국보다는 저렴하고.. 바르셀로나 보다도 저렴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에 날씨 불만은 쏙 들어갔어요.

스페인 여행의 첫 날이 이렇게 저물고.. 다음날 저희 부부는 알함브라의 도시! 그라나다로 떠납니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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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건물과 거리가 참예쁘네요~

감사합니다 ^-^

ㅎㅎㅎㅎ세비야 성당이군요
콤럼부스의 묘가 성당내에 공중에 있구요..
저도 정말 놀라운것이 오렌지가 길가에 주렁 주렁 있어요?..ㅎㅎ
월래 길냥이는 생선 묵지...오렌지는 안 묵어요 ㅎㅎㅎ

안녕하세요 한우님! 정말 길냥이들은 아무리 배고파도 오렌지 안먹나봐요ㅎㅎ 호불호가 확실한 냥이들입니당 ^-^

오오오오~다영님 너무 오랜만입니당ㅎㅎㅎ저도 스페인 너므너므 가고 싶습니당ㅋㅋㅋㅋ

욱사마님~~ 오랜만이에요 ^-^ 잘 지내시지요?? 요즘 한국은 한창 봄날씨 인거 같던데..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봄만되면.. 한국에 벚꽃가득한 거리가 늘 그리워요 ^-^

없어서 못먹는 오렌지를 고양이도 안먹는다니ㅋㅋ
세비야 성당은 진짜 멋지네요. 사진말고 실물을 봐야하는데...

저도 기대없이 갔던터라 깜짝 놀랐어요. 늘 후회하지만 ㅋㅋ 이번에도 공부 좀 하고 올껄..후회했어요..ㅎㅎ 사진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실물의 감동을 담을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ㅠㅠ

  ·  7 years ago (edited)

스페인하면 윤식당이 생각 나네요
어딜보든 사진찍을 곳이 많아 보이네요


팔로~꾸욱❤

안녕하세요.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 저도 윤식당 재밌게 봤어요. 자그마한 동네가 참 여유롭게 보여 좋았는데.. 저도 모르게 저기에 관광상품하나 만드려고 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고있는걸 깨닫고는 왠지 씁쓸했습니다 ..ㅋㅋ 저도 팔로우 할게요. 자주 뵈어요 ^-^

오~ 스페인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플로리다 달팽이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 기대만큼 쨍한 햇볕도, 살랑살랑 봄바람도 없었지만.. 회사안가고 일주일이나 논다는걸로도 ㅋㅋ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남편과 저랑 둘다 열심히 먹은 탓에 볼이 통통해져서 왔지만요....... ^-^ 저는 기회된다면 미국 여행가고 싶어요. >ㅁ<

다영님이 바쁘셔서 대문을 못받아서 무지 속상했습니다. ㅠㅠ
(여행 잘하고 온 사람한테 땡깡부리기... ㅋㅋㅋ)
그만큼 다영님의 그림을 소장하고 싶었단 말씀을 드리는거죠.

이렇게 멋진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저도 애들좀 키워놓고 신랑이랑 꼭 유럽여행을 가보는게 소원입니다.

저 오렌지...정말 먹고싶네요. 그런데 정말 따는 사람이 없나요? 저렇게 열려있는데?? 노숙자를 위한 건가????

  ·  7 years ago (edited)

리자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 저도 리자님의 덧글보며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다행히 캐롯님이 저 보다 더 예쁜 대문을 만들어주셔서.. ^-^ㅋㅋ 기회가 된다면 다른 그림이라도 리자님께 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유럽에 살면서 힘든것도 물론 있지만, 여러 유럽국가를 쉽게 여행할 수 있다는게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여행다니다 보면 아이들과 오는 가족도 많이 있는데, 어떤 아이들은 세계사에 관심이 많아서 오디오가이드도 잘 듣고 질문도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ㅎㅎ 잔디밭만 있으면 유럽이든 어디든 오케이! 인 아이들도 있고요 ㅋㅋ (후자인 경우가 더 많겠쬬? ㅎㅎ)
나중에 두 분이서 꼬옥 손잡고 여행 다니시길 응원할게요 ^-^!!

다영님 오랜만에 뵙네요 ^^
스페인을 다녀오셨군요 ㅎ,.,ㅎ
부럽기만 합니다 ㅎㅎ

로미님~~ 오랜만이에요 ^-^ 잘 지내시지요!! 네, 남편하구 저하고 그동안 열심히 찌들어.. 일만한 보상으로 급 여행을 다녀왔어요ㅎㅎ 일주일 정도 일 안하구 놀다오니... 왜이리 회사가는 발걸음이 무거운지...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네요ㅋㅋ 요즘 한국은 일교차는 커도 낮에는 엄청 따뜻하다고 하던데... 이제 봄나들이 계절이겠네요 ^-^ 나들이 가셔셔 찍은 예쁜사진 많이많이 올려주세요~~ㅎㅎ

응원 감사드립니다!

비행기가 처음에 제주 에어 항공기인 줄 알았네요 ㅎㅎ

저가 항공으로 유명한 ㅎㅎ 이지젯 입니당! 3시간의 짧은 비행이고 저가항공이라 그런지... 물 한모금 안주더라구요..... ㅋㅋ

오 세비야를 가셨네요~ 저도 여행을 좋아해, 특히 스페인을 두번이나 갔습니다! 그것도 스페인의 람블라스 거리를 많이 갔습니다 ㅎㅎ 반가워요 팔로우 하겠습니다!

저도 이번 여행에서 바르셀로나를 두번째로 가게 되었는데 람블라스 거리는 여전히 북적북적하고 좋더라구요 ^-^ 팔로우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 할게요. 자주 뵈어요!

캬 애가 낳기 전 마지막 여행이 스페인이었고, 그 중에 세비야가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름 모를 핏자집에가서 인생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ㅎㅎ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공부없이 갔던 터라 세비야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 언젠가 다시 가게된다면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오고싶어요ㅎㅎ

부럽기만 합니다~
아 스페인~~^^

안녕하세요 율님! 오랜만입니다 ^-^ 날씨가 기대만큼 좋지않아서 아쉬웠지만.. 역시 여행은 늘 즐거워요!! 출근하기 싫어서 혼났지만요 ㅋㅋ

멋진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성당들도 웅장하고 멋졌지만 파란 하늘이 너무 부럽네요~ ㅎ

안녕하세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스페인의 쾌청한 하늘이 참 좋아요. 건물들이 대체로 낮고 색깔이 선명해서 그런지 더 파랗게 보이는것 같기도 하구요 ^-^

와 오렌지...ㅡ ㅠ ㅡ 츄츕...저라면 주웠을...

ㅎㅎ마트에서 판매하는 오렌지랑 품종이 달라서 맛이 없다는 이야기도 얼핏들었는데..... 그래도 하나 주워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제가 청개구리라서 그런걸까요..ㅋㅋ

이슬람과 짬뽕된 건축양식 잘보고 갑니다.
전 스페인하면 바로셀로나부터 떠올렸는데 여기도 꼭 방문해봐야겠네요. 팔로 하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저도 스페인 남부지역은 첫 여행이였는데, 바르셀로나와 분위기가 완전 다르더라구요 ^-^ 바르셀로나도 제가 참 좋아하는 도시인데 세비야도 매력만점이였어요 ^-^ 저두 팔로우 할게요. 감사합니다!

아따~ 추웠겠어요.
그래도 공항 이후에는 조금 따스히 보이네요.
세비야 대성당 정말 가보고 싶은 곳 중 상위 리스트입니다 ^^
콜롬버스의 이야기를 조사하던 중 저 관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영님이 찍어주신 사진으로 직접 보니 더 실감납니다.
콜롬버스가 처음에는 인도라 생각하여 향신료와 금이 가득할 거라 생각했던 아메리카 대륙에서 금 수확량도 적고 원주민과의 마찰까지 생겼지요. 원주민을 학대하며 노동력을 착취했고 나중에는 원주민을 노예로 전략시켜 유럽에 팔기까지 하는...
나중에는 그를 지지해주던 스페인 여왕조차 그가 돌아와도 봐주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빅피쉬님! 잘지내시지요 ^-^? 네... 날씨를 찾아보긴 했었는데.. 설마 스페인이 춥기야하겠어? 게다가 남부인데?? 하며 우습게 생각했었는데 ㅠㅠ 덜덜 떨었어요ㅎㅎ 다행히 감기는 걸리지않았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ㅎㅎ 저도 이번에 세비야 대성당을 가면서 콜롬버스 이야기를 알게되어 참 재밌더라구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드리드와 세고비아는 갔다왔는데.. 세비아 사진을 보니 더 멋진 곳 같군요. 그 때가 생각납니다.

스페인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나라라서 그런지.. 못가본 다른 도시들도 다 가보고 싶더라구요. 마드리드와 세고비아는 어떠셨나요?? ^-^

2002년인가에 다녀왔는데.. 고풍 스럽고, 로마 유적도 남아있고,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마드리드는 일행들과 왕궁에도 가봤는데.. 역시 유럽의 번성시대에 만들어진 건물들이어서, 부러웠습니다. 멋지더군요.

역시 스페인.. 가고싶네요 내년엔 꼭 가보도록 하려고 해요 ㅎㅎ

이벤트 당첨되셔서 풀보팅 해드리고 가요. 자주 방문할게요~

https://steemit.com/kr-event/@cchyyy/aqjun-500

흐흐 풀봇 감사합니다 ^-^ 스페인 정말 날씨만 좋았다면 너무너무 행복한 여행이 되었을텐데 흐린 날이라도 여전히 매력 넘치는 곳이더라구요.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

염소치즈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 )압도적인 건축물.. 감탄이 나오네요

네!! 염소치즈 좋아하는데 저 날 실컷 먹었어요. 고소하고 우유맛 듬뿍나는게 소스랑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 파란 하늘보니 바로 날아 가고 싶어지네요.

앗 >ㅁ< 감사합니다ㅎㅎ 사진 칭찬을 듣게 될 줄이야! 건축물들이 색깔이 선명해서 파란하늘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어머나!! 사진보니 정발 스페인 매력적인 곳이네요!! 빨간 원피스는 입으셨을까요 ^^

너무 입고싶어서 결국 마지막날 꺼내 입었는데....... (상상하던) 맨다리 코디는 실패하고 도톰한 레깅스와 함께 입다가.. 밤에는 안에 바지까지 입게되는.. 그야말로 패션테러의 상황까지 갔었답니다....ㅋㅋㅋ 영국에 돌아오니 여전히 추워서 아직 옷장에 잠자고있는.. 애증의 원피스네요 ㅠㅠ

사진도 너무 잘찍으시고 글재주도 좋으시네요!잘보앗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활동이 뜸했더니 처음 뵙는 것 같아요. 팔로우 할테니 자주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