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냥 사는 이야기......

in kr-overseas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똥칠이 집사입니다.

아!! 또 간만에 글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게으름 덕분인듯합니다.

여름도 왔고 여러가지 짜투리 소식도 있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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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막인 이곳에서 녹색힐링을 주는 식물!! 엘리펀트이어라는 토란과 식물인데 작년에 미저리에서부터 키우던걸 3일동안 차에 싣고 이사를 했었죠.
하루에 두번 꼬박꼬박 물을 주니 풍성풍성! 꽃까지 피웠네요. 뒷마당에 앉아, 보는 재미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저는 또 이사를 갑니다.
요즘 제 최대의 관심사가 이사입니다.
이사덕분에 조만간 바빠지겠어요.

인디구와는 곧 쌩이별을 ㅜㅜ......
텍사스는 남편의 학교때문에 일년 단기로 와 있었고 이제 다시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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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키운 깻잎입니다. 셋중 하나는 사망하시고 두분 남으신 깻잎.
잎파리 3장 따먹고 이렇게 더디게 크고 있습니다. 원래 적어도 내 허벅지 까지 커야 다 큰거 아닌가 ㅜㅜ. 벌써 꽃이 필려고 하는걸 보니 임무를 다 마쳤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벌써 꽃피면 더이상 안크는거 아닌가. 꼴랑 잎파리 7장 정도 내놓고서는 ㅡㅡ; 대략 난감이네요.

인디구에게 버리고 가야할듯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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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갈비찜에 첫수확 깻잎을 넣어먹었어요.
역시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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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엘사는 수술을 시켜서 지금 요양중이예요.
일주일정도 되니 꼬깔도 익숙한지 잘 하고 지내고 있네요.
일주일만 더 하면 자유의 얼굴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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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들도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요놈들 차에 태워 몇일을 이사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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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는 인디구네 아파트에서 풀 파티 비슷무리 한걸 했습니다.
간만에 다 모인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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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구가 손수 준비한 꼬치!! 맛나게 잘 해먹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밤늦게 귀가를 하고 저는!! 이때아님 외박할 날이 없을 거 같아 인디구네서 새벽까지 수다떨고 아침까지 얻어먹고 귀가했어요. ㅋㅋㅋ
다들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왠지 난 날라리 아줌마인듯 했지만 나이먹고 친구들도 서로 가정이 생기면 쉽지가 않으니 기회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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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떡을 너무 좋아합니다! 어느날 백설기가 너무 먹고싶어서 만들었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험악한 분위기의 떡으로 ㅠㅠ
진짜 배고플때 배채우는 용도로만 먹을수 있는 맛이예요.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떡만드는 법을 배우고 왔는데 아무래도 다음부턴 쌀을 갈아 도전해야 할거 같아요.
다음엔 떡 잘 만드는 친구를 사귀고 싶네요 ^^

별 시덥잖은 소식으로 글만 길어졌네요.
아무래도 열심히 다시 시작을 해야 할텐데 요즘 쬐금 할일이 많아졌어요.
이웃님들은 다시 찬찬히 둘러볼께요. 요즘 글을 많이 못읽어서 죄송한 맘이 드네요.

행복한 한주 보내시고 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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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생이별이겠네요. ㅠ 한국은 작아서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지만 미국은 대빵 커서. ㅠ

대빵 커서 ㅜㅜ 표현이 완전 찰지세요.
이사다니다보니 깊이 친해지기 힘든 사람들도 가끔 만나는데 많이 아쉽네요.

집사님! 오랜만에 소식을 듣는군요. 깻잎 얘기를 들은지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활용을 하셨군요. 인디구님과 이별을 한다니 섭섭도 하시겠고요. 이사라는게 참... 부디 이사 잘하시고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개털님 오랜만에 또 ㅎㅎ
깻잎이 저희 동네에선 생각보다 잘 안자라는거 같긴해요. 그래도 좀 따먹었으니 만족해요 ㅎㅎ 개털님도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챙기세요. 거기도 무척 더울거 같네요.

네. 요즘은 너무 덥습니다. 이렇게 매년 덥게 산것도 얼추 20년인데 그래도 해마다 덥네요.^^ 건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 하시네요.
보팅하러와도 헛걸음 ㅋ

에궁 감사합니다^^. 이제 자주 올리도록 해볼께요 ^^
카엔지니어님은 제가 뜸한사이 열심히 활동하고 계셨던거 같더라구요. 앞으로 제가 자주 찾겠습니다 ㅎㅎ일상글을 놓쳐서 아쉬웠어요 ^^

감사합니다.^^

대박사건!!

저도 깻잎 농장에 도전하겠습니다. ^&^

자주 포스팅해주세요~ ㅎㅎ
아~ 생이별이라니... 이사를 어디로 가시나요? 인디구님과 멀리 떨어지는 건가요? 아쉽네요!!

해외에 계시군요.
떡 은 아무리 맛없게 해도 맛있던데 ㅋㅋㅋ
전 떡할 때 갈아놓은 쌀가루도 맛있게 먹는 사람이라 ㅎㅎㅎ
암튼 사진보고 먹고 싶었어요.
이사 잘 하시길 빕니다.

언니 가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를두고 가면 십리도 못가서..........
여기까지 할게...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엘리펀트귀 지금 활짝 탱탱 했다가 점점
잎이 마르고 있는데... 이건 어쩔수 없는거지? ㅜㅜㅜ

이사라니!! 고양이도 집사님도 힘드시겠어요.
저희집 깻잎은 무럭 무럭 자라다가 햇빛에 다 타버렸어요. 사막 나라의 여름이란..

인디구님 아파트 엄청좋아요 !! 리조트인줄 !! 세상에 !!!
이제 이사가시면 좋은 이웃들과 조금 떨어져서 힘들거 같아요 흑흑
떡 잘만드는 친구 ㅎㅎㅎㅎ 똥칠이 집사님 넘나 귀여우셔요 ㅎ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인디구네 풀장 좋더라구요!! 나무도 있고 ㅎㅎ
러브흠님도 즐건 하루되세요^^

흠언니.. 아니에요.. 똥칠집사님 집은..
우리집에 비하면 궁궐.... ㅎㅎㅎㅎㅎ

갈비찜과 깻잎!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미국에 살지만 텍사스는 다른 나라 같습니다 ㅎㅎ
자긍심도 엄청 쎄고 땅도 넓고

이사를 꽤 멀리하시나보네요. 정말 정신 없으시겠어요.T^T

아~ 외국에 사셨네요^^
많이 바쁘시겠어요~ 이사준비하시려면요~
포스팅이 줄어서 왜 그러시나 했네요 ^-^

똥치리라는 닉넴이라 자꾸 남자분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 확실히 각인하고 갑니다 ^^ 또 새로운 곳에 가셔서 적응하시려면 ~ 어후~ 생각하기만 해도.. 저는 엄두가 안납니다~ 준비 잘 하세요 ^^ 저도 백설기 좋아하는데, 다행히 한국마트에서 떡을 팔아서 맘만 먹으면 사먹기도 합니다~

저도 꺳잎 키우고 있는중인데.. 꽃은 봉우리지기 시작하면 바로 따주세요. 안그러면 모든에너지를 꽃피우는데 두거든요. 꽃따주고 물너무 자주 주지말고 환기잘돼는곳에 놔두면 금방 훅 자란답니다 ㅎㅎ

집사님 이사 가신다는데, 저희 동네사시다가 멀리 이사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건지...ㅎㅎ 너무 감정 이입된 쟈니...ㅋ
모쪼록 차근차근 이사 준비 잘 해서, 새 보금자리도 잘 가꿔나가셨으면 합니다. ^^

인디구님과 친하게 지내시는 거 부러웠는데 생이별이시라니..ㅠ.ㅠ
타주로 가시나 봐요? 이사하는 거 보통일이 아니겠어요.

오랜만에 똥칠이 집사님의 여러 가지 소식들 들으니 정말 반갑습니당~

곧 이사하시는군요. 준비하시느라 바쁘시겠어요~
차로 며칠을 가야한다니, 얼마나 큰 곳인지 상상이 잘... +_+;;

이사준비로 바쁘시더라도 항상 건강 조심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