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CUT | 마음

in kr-pen •  7 years ago 

E43FE733-9613-47EE-B2D6-6464A2CF1B36.jpeg

밀면 될까요
당기면 될까요

사슬이 묶여있나요
열쇠가 필요한가요

볕이 잘 드는 유리인가요
캄캄한 철판인가요

언제 어떤 바람에 닫힐 정도의
무게를 갖고 있나요

보이지 않아서 알 수가 없네요

매일 그 문턱을
서성이는 것만으로는
열리지 않네요

오로지
온몸으로 부딪혀 봐야
그 모양과 무게를
온전히 알 수 있을까요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굳게 걸어 잠긴
녹슨 철문 위로
올봄 노오란 민들레 하나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쓰기를 취미로 하고 있는 뉴비입니다~
종종 들리는데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근데 올라오는 사진들 직접 다 찍으신 건가요?

그러셨군요. 들러주셔서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
네, 함께 올리는 사진은 전부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한 게 거의 17년 정도 되다보니
쏠쏠하게 올리는 재미가 있네요... ^^

안녕하세요 뉴비입니다. 교류 자주했으면 좋겠구요 팔로우 부탁드리구!
자주자주 방문하겠습니다. 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이지 않는 마음이
가장 알기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시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후후 자물쇠도 안 걸려 있는데.. 그냥 열려라 참깨 하면 될 듯 ^^

마법사님 마음도... 열려라... 참깨!!!

참깨.. 가지고 될 까엽? 참기름 줄줄.. 정도는 되야..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