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글귀가 여기서 또 찾아왔다. 살아가는 이유에 대하여

in kr-pen •  6 years ago 

예전 글에서 "" 그리고 "공부"에 대한 주옥같은 말씀이 적힌 만화를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명언입니다.
(이쯤 되면 이 작가 - 만화가인지 아니면 다른 이야기 작가인지 모르겠으나 - 의 다른 글을 찾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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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년이 시험에 합격하여 마을을 떠나는 장면)
(할아버지): 나는 예전에는 학자가 되고 싶었다. 계속할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 결국 끝에는 시골의 목수다. 남자의 낭만을 쟁취했다고는 할 수 없지. 젊었을 때는 내 형편을 원망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널 여기서 보내주기 위해 내 인생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네 인생의 일부도 또한 다른 누군가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네가 지금부터 어떻게 세계에 관여하게 될 지 기대되는구나.



만약 내가 한 10년 전 쯤에 (30대 초반 나이에) 이걸 봤다면 별 생각없이 넘겨버렸을 지도 모를 말, 그러나 지금은 곰곰히 곱씹어보는 말이다. 나는 그동안 내가 무엇이 되기 위한 삶을 살아왔다고 한다면, 이제는 슬슬 나로 인해 내 주변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 지에 대해 고려할 때인 듯 하다.




그리고 이건 보너스샷.
문구 중 "시오"라고 하는 이름만 적절히 다른 이름으로 대체한다면 하나의 훌륭한 (인터넷 용어인) "짤"이 탄생할 것 같다. (시오를 스팀으로 바꿔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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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서관의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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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입니다. ㅎㅎㅎㅎ

유로보님은 아직은 좀 더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도 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 성공하고도 죽을 때까지 해야죠. ㅋㅋㅋㅋ

결혼하고 난 뒤에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이들을 보내주기 위해서 결혼하고 키운게 아닌가 하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도 (아직 어리지만) 아이들 생각이 났습니다 :)

마음 속에 의미있는 타인의 공간이 더 넓어질수록 삶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오~ 이거 또한 명언이네요~

재미난 만화이네요. 색다른 즐거움,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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