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담수첩] Borderline, 경계를 지우다.

in kr-pen •  6 years ago  (edited)


이곳에서 만난 우리의 사이는 모두 그 경계를 블록체인 안에 하루하루를 저장하였고, 하고 있으며, 앞으로 잘 할지는 각자의 몫에 달린 것 같다.

나는 오늘 전에 섰던 경계의 앞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역시 가장 큰 재산은 그 경계에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인 것 같다.

전시의 의미가 무엇인지,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전시의 제목과 같이 경계에서의 만남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영역을 염탐과 참견이 아닌, 이해와 공감으로 생각한 것이 얼마 안 되는 만남에도 서로의 경계가 좁혀진 것 같다.

암튼 오늘도 거래소의 스팀 형제의 그래프는 정체되어 있지만, 나의 인연의 그래프는...전문 용어 잘 모르겠다. 암튼. 내려갈 일은 없는 그런 그래프가 나에게는 온 것 같다.

오늘은 가을에 봄과 같이 따뜻했고 전에 말했던 파도는 다시 일렁거렸다. 고마워 누나.

다음 파도를 일렁일 그는 언젠가는 꼭 돌아 오리라 믿으며 기다릴 것이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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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이라면 질릴 때까지 이어가봐야죠..ㅎㅎ

그러기를 바라봅니다. ㅎㅎㅎ
무플 방지 감사합니다 : )

봄처럼 따뜻한 가을, 그리운 이가 다 돌아오는 계절. 그런 계절을 맞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