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데이트한 장비들 후기

in kr-pe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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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글은 아이맥으로 쓰고, 여기저기 일을 봐야 하는 날이면 맥북에어를 챙겨가 카페에서 작업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파리에서 서울로 넘어오며 일련의 자산들을 다 정리한 상태라, 현재는 싹 다 정리하고 아이패드 에어와 블루투스 키보드 그리고 트랙패드로 비교적 가볍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짧지만 굵게, 비슷한 종류의 기기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인스타 광고에 떠서 알게되었고,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된 키보드 인데요. 전에 쓰던 anne pro2 축 키보드는 작가들이 많이 쓰는 키보드라고 널리 알려졌으나 전 손가락 힘이 강하지 않아서인지 자주 오타가 나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무거운 편이여서 기분전환으로 카페에 가져가 작업을 하기에도 부담스러웠구요. 라이프 수 키보드는 그런 단점을 보완하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뻐서 현재 높은 만족도를 가지고 쓰고 있습니다. 일단 가볍고 색상도 잘 빠져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하며 예쁩니다. 한번 충전한 이후로는 현재 2주 가까이 쓰고 있는듯 합니다. 무엇보다 타자감이 쫀쫀하면서도 가벼워서 타자 속도가 조금 빠른 저에겐 아주 편리한데요. 주변 작가들에게도 몇 번 추천해주었는데, 다들 시타(?)를 해보고 나선 마음에 든다며 바로 주문을...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숫자패드가 굳이 필요한 일은 많지 않기에 길이를 줄여서 제작한 버전이 있다면 (더욱)좋을듯 합니다.

  • 애플 트랙패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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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맥을 쓸 때도 트랙패드는 따로 쓰지 않았고 매직 마우스를 썼는데, 맥북을 쓰면서 트랙패드가 있는게 훨씬 편하더라고요. 타자를 치다가 바로 트랙패드를 이용하는게 마우스에 손을 올리는 것보다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로 깔맞춤이 되어서 보기에도 정리되고, 무엇보다 맥북에 내제된 트랙패드보다 훨씬 넓고 무게감이 있어 안정적입니다. 맥북을 쓸때는 늘 손가락이 트랙패드 밖을 빗나가곤 했거든요.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트랙패드 2는 서프라이즈 선물로 받았는데, 이렇게 잘 쓰고 있다는 리뷰를 써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패드를 쓰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마 거북목이 되는 원인인 스탠드 각도와 높이조절일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책을 쌓아두고 그 위에 세운다던가, 또는 북스탠드에 올려서 책과 함께 보기도 했는데요. 탁상에 두는 거치대를 사용하니 왜 진작 사지 않았나 하는 후회가... 톤이 맞아 다른 기기들과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데다가 높이 조절이 되어 목이 아프지 않습니다. 핸드폰을 놓고 쓸 수도 있어 다용도로도 실용적입니다.


  유용하기를 바라며 이만.. 저는 이제 원고만 시작하면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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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도 봤으니 저는 이제 아이패드만 사면 될 텐데...

ㅋㅋㅋㅋㅋㅋㅋ 곧 패드 프로 나온다더군요..!

요즘은 데탑, 노트북에서 여러패드류, 보조모니터를 이용하여 스맛폰 확장으로 넘어가는거 같아요.
저는 삼성폰이라 보조모니터에 연결하면 DEX모드라고 윈도우환경과 흡사하게 사용할 수 있어 거의 거기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편리한쪽으로 가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역시 스마트폰 장비 보완으로 이어지는군요.^^ 디자인, 실용성, 가벼움이 최대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전문가시니 쓰시는 장비가 궁금해지네요.

택배, 쇼핑 전문가로써
https://steemit.com/hive-196917/@rideg/21-3-25
플립북 이라는걸 사용중에 있습니다~ ㅎㅎ

레어해 보이네요 (!) ㅎㅎ 스마트 하십니다.

아이폰용 블루투스 키보드에 눈이 가는 요즘인데 좋은 글 잘 봤습니다.(๑•̀ㅂ•́)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