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홍대!
평소 좋아하던 홍대지만 멀어서 늘 마음만 가까운 그곳을 방문했다. 나를 움직이게 한 원동력은 바로 <청년밴드 2기> 면접! 청년밴드란 말 그대로 청년들이 모여서 음악 활동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대외활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나지만, 개인적인 현실에 늘 꿈으로만 품고 있었는데...너무 좋은 기회를 알게 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지원을 했고 감사하게도 면접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바쁘고 긴장된 마음으로 면접장을 찾았다. 정신 없는 분위기에 안내에 따라 설문을 작성하고 자리에 앉아 내 순서를 기다렸다. 사전 준비곡은 귀여운 미디엄템포 인디곡이었는데, 많은 지원자 분들이 비슷한 음악운 선택하셨기에 선곡을 바꿔 오디션을 마무리했다. 기다리는 동안은 떨리지 않으리라 다짐했것만, 막상 무대에 오르니 떨리기는 매한가지. 오디션이 끝나니 너무 소리가 큰 것 아니었을까, 선곡이 적절치 않은 것은 아니었을까 걱정이 된다.
오래 품어왔던 음악을 공유하는 경험에 참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하지만 워낙 쟁쟁한 실력자들 앞에서 내가 기억에 남을런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주어진 기회에는 분명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다는 것. 루틴한 일상에 한 줄기 즐거움이 되어주길. 좋은 소식이 날아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