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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그러나 어찌 그러겠는가 내 이야기를 한다는것은 내삶이 그에게로 넘어가는것 아직도 가볍지못한 삶이거늘

덥석 두 팔로 안고 가는 것보다
천천히 등허리로 지고 가는 게 낫다.
설사 그게 꽃짐일지라도

개인적으로 단상 시리즈 참 좋습니다.
한번쯤 관련 주제에 대해
깊게(짧으니까) 생각해볼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부담스럽다는 말은 함부로 하지마. 내가 너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는 것 보다, 니가 나를 부담스러워하는 허약한 모습인게 보기 싫은거야.

나는 나의 자리를 찾지 못해 부담스럽다.
저이는 이이에게 나를 건내고 이이는 저이에게 받은 내가 부담스럽다.
저이에겐 내가 보이지 않고 이이에겐 내가 보여 나는 부담스럽다.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질 부, 멜 담. 지고 메어야만 하는 마음가짐이라니, 이 얼마나 짐스럽고 무거운 단어인가 싶다. "난 네가 부담스러워"라는 말의 무게가 새삼스럽고 묵직하게 다가온다.

응원하겠습니다. 스팀잇가족여러분 즐거운 주말보내세요(__)

난 가끔 내가 들렀다 가는 곳에서는 내 그림자가 있었으면 해, 마음에 조금이라도 표를 내고싶어 그러는거야, 내가.

내 사랑에 부담 갖지 말고 그저 쓰담쓰담 해주면 돼~^^

아앗... 저렇게 올라온 것을 보니 역시 너무 부끄럽네요 >_<

담부터는 좀더 많이 생각해보고 참여할게요. 딱 떠오르는 것을 쓰자니 너무 일차적이라 다른분들하고 너무 비교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참여시켜주셔 감사합니다 :)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적는 게 이 프로젝트? (거창하네요)의 목적인걸요! ㅎㅎ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체 문학적인 문구를 뚝딱! 하고 생각해 내는 분들의 뇌는 어떤 구조인지 정말 부럽고 닮고 싶습니다 :)
또 봬요 thewriting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