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 사장님 나빠~~ㅠㅠ(2018/05/17)

in kr-pet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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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거래처 여기저기 들렸다가 점심먹고 공장으로 갔습니다.

부장님께 냥이들 아침밥좀 챙겨달라고 했는데...

고양이 식판이 안보였습니다.

고양이들도 한마리 안보였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부장님께 전화했더니

사장님이 쫓아버렸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겁을 준거 같아요.

기계 가공하신 사장님은 고양이를 싫어하십니다.

근데 최근에 뚱땡이가 가공사장님 소파에 실례를 해서 더더욱 싫어합니다.

보이면 잡아먹을 기세입니다.

부장님과 저는 가공사장님 눈치를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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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납니다.

그렇지만 화를 낼수가 없네요.

깜냥이가 저를 어디서 보고 다가왔습니다.

분위기를 다 파악한뒤라 밥부터 챙겼습니다.

가공사장님을 보더니 도망갈려고 한걸 진정시키면서 밥을 먹였네요.

깜냥이는 혼자 몸이 아니여서 새끼들 땜에 잘먹어야 하거든요.

사장님 진짜 나빠 ~~

오늘은 야들 사진 한장도 못찍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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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삭만한 인간 세상에 냥이가 참으로 웃음과 위로를 주는 존재인디.. ㅠ.ㅠ

맞습니디ㅣ.
저는 냥이들하고 더 얘기를 많이하는거 같아요.
완전 힐링입니다.

길고양이 돌보면서 사람들 눈치 봐야되는건 익숙해질것 같으면서도 안익숙해지는것 같네요 ㅎ

저는 그냥 야들 밥 계속 줄려고요.
눈치를 주던 싫어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