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 바람에도 고통에 몸부림치는 때가 있다.
몸속 깊은 곳부터 번지는 무력감에 휩싸여
꼼짝할 수조차 없는 그런 때.
곁에 늘 잠식하고 있던 작은 우울은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집어삼켜,
찢고 부수고 갖가지 방법으로 죽이려 든다.
구태여 살고자 하지 않을 텐데,
기어이 나를 죽이려 하니.
나는 미련 없이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아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질 거야.
그 순간, 내 세상은 미치도록 나를 숨 쉬게 해.
찰나의 이상에 눈이 멀어
영겁의 고통을 살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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