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hosungyun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요즘 떠들썩한 한빛 원자력본부의 원전 한 기가 더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더군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전라남도 영광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의 한빛원자력발전소에는 총 6기의 원전이 있는데 이 중 5기가 계획정비에 들어가 정지 중이고 6호기 한기만 100% 출력으로 운전 중에 있습니다. 한빛 1호기는 8월, 2호기는 7월, 3호기는 5월, 4호기는 지난해 5월부터 정비 중에 있고 5호기가 금일 오전 10시에 제12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력생산량이 정상 발전량의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방정비 기간이 보통 3달은 넘어가고 길게는 1년이 넘어가기 때문에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는
동절기에는 전력공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염려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현재 한빛원자력본부를 기준으로 문제의 3, 4호기를 제외하고 11월달쯤에는 3기의 원전이 추가로 정상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므로 만약 이때 안에 큰 문제 없이 예방정비를 끝내고 원안위의 승인을 받는 다면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한겨레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격납건물 안에 콘크리트 벽과 90도 각도로 설치된 매설판 보강재 아랫부분에 천 개가 넘는 공극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계/건축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기 때문에 공극의 발생원인과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부실시공의 원인으로 인한 구조상의 틈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공극 발생원인은 시공할 때 타설공법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을 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원인파악은 확인이 안 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격납건물에 공극 즉, 틈이 있다는 것은 위험한 것일까요?
원자로 운전 중에 사고가 발생하여 원자로가 재기능을 잃고 원자로 밖으로 방사성물질이 누출되었을 때 이것을 주변 환경으로 누출되지 않게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격납건물입니다.
따라서, 평상시 운전할 때 사고가 없다면 아무 문제가 안 되지만 TMI, 체르노빌, 후쿠시마와 같은 규모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TMI처럼 격납건물 내부로의 사건으로 방지하는 것이 힘들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공극을 메우고 틈은 존재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추석 직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도 폐기물을 또 무단으로 버린 것을 자가 조사를 통해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처럼 여럿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더욱 주의 깊게 안전의식을 가지고 원자력을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을 하다보니 개인적으로 계획예방정비를 어떤식으로 진행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찾아보고 정리해서 다음에 관련내용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려면 겨울전인 지금이 타이밍이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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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겨울 사이가 최고의 타이밍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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