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Cubano#32] 그렇게 삶은 계속되겠지

in kr-series •  6 years ago  (edited)

독립출판을 위해 글을 삭제합니다.
혹시 다시 글을 찾아주신 분이 있다면 ㅠ 죄송해요.
헤헤. 열심히 준비중이니 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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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지금 4살인데, 4살 딸을 잃은 아버지 이야기는 가슴이 아프네요. 지구 어느 곳에는 그런 비극이 일상처럼 일어나고 있군요..

산 넘어 산이네요. 과테말라는 또 어떻게 지날지..ㅎ

4살된 딸 아이가 있으시군요. 그때 진심으로 나는 선택받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외면하기도 어렵고 끌어안을 수도 없는 이야기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온두라스라는 나라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네요. 치안이 얼마나 안 좋은 곳인지 전혀 몰랐어요. 이제 멕시코가 코앞이고 그다음은 미국인데 다시 한 번의 고비가 오고 말았네요. 입국할 때부터 고비더니 온두라스 머무는 내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강한 스텔라와 행운의 알레에게 축복이 있기를...

그래도 예전보다 살인율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하니 조금씩 나아지길 기대해요. 중남미는 일상적으로 살기에 위험한 나라가 몇몇 있어요. 최근에는 베네수엘라가 가장 혹독하다고 하더군요.

반 넘게 왔어요. 이미 여기서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게 무사하다는 증거겠죠^_^

(살아계시니까 여기 글을 쓰고 계시겠지만)을 붙이려더가 만... ㅎㅎㅎㅎㅎ 빼니까 댓글이 더 근사해 보여서요. ㅎㅎㅎㅎㅎ

앗 ㅋㅋㅋ 제가 멋없이 사족을 붙였네요 ㅎㅎ

아뇨아뇨 제가 써놓고도 좀 이상했던. ㅎㅎㅎㅎㅎ 근사한 댓글 만들려다가 이상한 댓글 만든 ㅎㅎㅎㅎㅎ

어린딸을 가진 아버지 입장에서,
저녁이 되어도 보이지 않는 4살난 딸을 찾아 나섰다가 주검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는 아버지에서 약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그런 모습을 봐도 목놓아 울어지지도 않는 환경이라니.. 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moreno 란 단어를 처음 봐서 검색을 했더니 영어가 아니고 스페인어인것 같네요. 까무잡잡한 이런 뜻이네요 ^^
경상도 사투리에 비슷한게 있거든요. 뭐라카노. 또는 머라노(모레노)

역시 저만이 가슴이 먹먹한 이야기는 아니였군요. 특히나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다가오는 의미가 남다르겠죠. 가슴아픈 이야기에요. 그들의 불행에 다행이라고 안도할 수가 없었어요. 무얼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ㅠㅠ

Moreno를 어떻게 번역해야할지 몰라서 또 그 어감을 좋아해서 그대로 썼어요. 진지하게 읽다가 ㅋㅋㅋ 뭐라노에서 터져버렸어요 ㅋㅋㅋㅋ 아 럭키님 ㅋㅋ재밌으셔

ㅎㅎ '뭐라노' 를 다행히 아시는군요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스팀잇을 시작하시는 친구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세요.

앗! 네네 감사합니다:D

잘 살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살기 위해 떠났다는 말이 슬프게만 다가오네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곳들의 이야기를 @fgomul님을 통해 엿보는 것 같아요.

참 슬픈 말이죠. 당연한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보장받지 못하는 삶이라니.. 아마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이런 국가는 더 하겠죠.. 저도 과거 잠시 슬쩍 한 페이지 정도 보았고 지금은 일상에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글을 쓰니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때가 오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님

남미는 어딜가도 참 위험한 곳이죠, 전 그나마 중남미에 있었어서 멕시코가 참 넓어서 멕시코 말고 다른곳은 못가봤어요, 어서 무사히 국경을 넘으시길!!!

팔은 안으로 굽기에 멕시코를 가장 좋아합니다. 저도 진정 여행을 해본 건 멕시코와 쿠바고 정말 여행을 한 건 멕시코뿐인 것 같아요. 멕시코 그립네요 :D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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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를 참 적절하게 끊으시는 듯 ㅋㅋㅋ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몇시간째 계속 다음 글을 클릭하게 되자나요 ㅋㅋㅋㅋ 이왕 이리 되었으니 끝내고 일해야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