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Cubano#34] 익숙한 그 자리로 돌아오다.

in kr-series •  6 years ago  (edited)

독립출판을 위해 글을 삭제합니다.
혹시 다시 글을 찾아주신 분이 있다면 ㅠ 죄송해요.
헤헤. 열심히 준비중이니 책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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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오늘은 일찍오셨네요. 감사드립니당:D

  ·  6 years ago (edited)

이번 에피소드는 행복하게 끝났군요. ^^ 조금이라도 익숙한 곳으로 돌아오는 느낌, 고향인듯하면서도 고마운.. 그곳이 멕시코였군요.

간만에 찾아온 행복감:D 긴 여행을 할때 처음 시작하는 나라에 유독 애착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 역시 그랬죠.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멕시코에 도착했군요. 6개월이나 머물렀던 나라니 마치 고향 같은 기분이었겠어요. 더구나 생고생을 하며 미지 탐험(?)을 하다 왔으니 더욱더. ^^

여행에세이 즐겨 읽으며 해외로 튈 생각을 하던 날들...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책을 봤어요. 너~~~~무 추웠다는 내용과 외로웠다는 내용... 결국 일정보다 빨리 돌아온. ㅎㅎㅎ 그담에 만난 책은 일상을 여행처럼 산다는 사람의 책이었어요. 집이 여행지고 주방이 여행지며 마트 가는 길도 여행지. 일부러 빙 돌아 안 다니던 길로 다니면서. ㅎㅎㅎ

결혼 전... 혼자 살 땐 시간이 많았어요. 물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처박혀 책보고 글쓰고 영화보고 했지만... '나도 일상을 여행처럼 살아볼까'하고는 카메라를 샀어요. 저렴한 미러리스 하나.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니 정말 여행자가 된 기분이었어요. 사진을 마구 찍으며 놀았어요. 안 가본 길도 다니고 사진 찍을만한 곳도 찾아다니고. 아~~ 이얘기가 왜 나왔지... 음... 이노무 치매.

암튼... 이제 여행도 끝이 보이는 건가요? 아쉬우면서도 다행인 이 기분... 참... 묘하네요.

멕시코만 넘으면 미국이죠! 좀 지긋지긋하실까 걱정이었는데 아쉬워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에요 ㅎㅎㅎ

그거 좋은 것 같아요. 여행과 일상의 구분 없이 사는거 그거만큼 좋은 게 있을까요.

그리고 여행이 꼭 좋기만 한 것도 아니고 의외로 해보면 안 맞는 사람도 있는거고 뭔가 요새는 여행을 좋아하도록 강요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어서^_*;;

다시 시간 짬 나시면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가보시며 여행하듯 사진찍기 해보시는 것고 좋은 취미일 것 같아요:D

여행기임에도 사진이 없고 트립스팀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의아해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소설이군요!
시간이 되면 다시 와서
첫회부터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일반적 여행기가 아니라서 트립스팀을 사용하지 않아요.
이게 정확히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체험담(?), 과거 이야기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키돈님이 읽어주시면 영광이죠. 읽다 지치실 수 있겠지만 부디 잠시라도 재밌었으면 하네요 :D ㅋㅋ

선우네 커플은 연상연하 커플이네요^^
오늘은 Hermano 군요. ㅎㅎ
검색해보니 '부라더' 군요.
잘읽었습니다~

맞아요! 연상연하 커플인데 선우는 묘하게 별로 어리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인지라 아마 C언니도 오히려 선우에게 많이 의지할거에요. 저도 말로는 선우를 동생이라고 하지만 그다지 동생같은 느낌은 아니라서요 ㅎㅎ

Hermano 럭키님을 위해 하나 집어넣었죠. :D ㅋㅋㅋ 참고로 여자형제는 Hermana에요.뒤에만 다르죠 ^^

독자를 생각하시는 디테일이 대단하십니다^^
마노, 마나 잘 배웠습니다~

저의 이야기도 아닌데 뭔가 회상하는 느낌으로 읽었어요. 멕시코편부터는 왠지 좀 더 안심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

와우 몰입해서 읽어주셨군요:D 부족한 글 멋진 이웃님 덕분에 글이 생명력을 얻는 것 같아요. ㅎㅎ 네 앞으로 제 얘기가 많이 나와서 안심하고 읽으셔도 될거에요. (과연ㅋ)

대한민국 여권이 역시 짱이죠 ㅎㅎ
거의 다 왔네요. 미국 넘어가는 건 또 쉽지 않겠지만요.

나가보면 이점이 더 확연히 보이죠! 역시 dj님 미국에 사셔서 그런지 예리하시군요 ㅋㅋ 생각해보니 원래 예리하셨네요 ^_^

부모님의 애간장을 태우셨군요!! 한달동안이면 정말 속이 바짝 타들어가셨을 거 같네요. 이제 그러기 없기~~ㅎㅎ
선우라는 존재, 친구라고 말하기도 애매한데 왠지 의지가 되는 이가 있죠. 선우를 만난 날은 정말 쌓였던 걸 확 풀었을 거 같네요.
며칠동안 스팀잇을 오래 못하다보니 모험담이 쌓여있네요. 얼핏 보니 마지막 장도 보이구요. 하나씩 정독해야지요ㅎ

돌아와서도 엄청 혼났습니다. 과도하게 오버해서 '에이~ 왜그래 ㅋㅋㅋ 다들 한 두달 연락 안되고 그래.'라며 무마했었죠. (물론 거짓입니다 ㅋㅋ) 네네. 다시 그랬다간 집에서 쫓겨날 것 같아요.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왠지 언제 어디서든 연락해도 반가워해줄 것 같은 가깝고도 불편한 사이 선우죠. :D ㅎㅎㅎ

솔메님 바쁘신 것 같았어요. 그 시간 쪼개서 이렇게 또 댓글도 남겨주시고 늘 감사드려요 :D ! ㅎㅎ

불법으로 넘어가는 게 더 빠르네요, 신기하게도.

아 멕시코에 도착하셧군요. 요새 저도 요며칠 멕시코가 너무 그리운데, 멕시코에서의 여정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멕시코 칸쿤에서 오래 계신 것 같더라고요 :D ㅋㅋㅋ 칸쿤.. 전 칸쿤이 싫어는데 칸쿤 바다색을 보는 순간 왜 사람들이 칸쿤칸쿤 하는지 단번에 이해해버리고 말았죠. 쿠바에 가느라 본의아니게 3번 정도 들렸었죠. 칸쿤에 그런 디지털 노마드 모임이 있을지는 상상도 못했어요. 와웅.. 전 칸쿤 물가가 다른 곳보다 비싸다고 생각했거든요. 멕시코는 늘 그리워요. 다시 가보고 싶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