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탐구하기 (3) - 어거(Augur) 코인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joceo00 님의 제 2회 천하제일 연재대회 -입문부-
에 참여중인 @jacobhan 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정성스럽게 연재하며 대회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독성이 너무 구진 저의 글을 보며 마크다운 공부를 좀하고..

오늘 부터는 가운데 정렬글로 바꾸어 봤습니다~!

연재

알트코인 탐구하기(1) - 알트코인의 개념이란?
알트코인 탐구하기 (2) - 디센트럴랜드(MANA) 코인을 알아보자

기존에 알트코인들을 분석할 때는 조금이라도
수치화 객관화가 가능한 지표들을 발견하기위해
발행량이 어떻고 시가총액이 어떻고..
이런 것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깨달았습니다.
현재 까지 객관적인 지표로 코인들의 가치를 설명하기엔 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

주관적이지만 현재 가장 좋은 방식은 정성적인 평가라는 결론입니다.
이해 할수 있고 좋은 플랫폼에 집중하고자합니다.

이해하기 좋고, 혁신적이며 큰 스캠성 문제가 없는 코인을
잘 가려내는게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어거 (Augur)

어거(Augur)는 이더리움(Ethereum)이 초기 런칭할 때부터 이더리움과 함께
언급되며 주목을 받아온 플랫폼입니다.

어거는 이더리움(Ethereum) 생태계에서 집단지성(Crowdsourced wisdom)을
활용해 예측 시장(Prediction Market)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집단지성이라는 단어는 길가다 한번씩 줍줍 하시겠지만..
예측 시장이란 단어가 우리나라에선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 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선 굉장히 활발하게 연구되는 분야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국내의 투자자들의 안중에서는 아웃이네요.
주식시장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을 때도 그랬지만..
미래의 시세 예측에 대한 공부를 굉장히 안하면서 확언을 합니다...;;
인간의 본성일까요 우리 전투민족의 종특일까요...?ㅠ

기술적인 기반은 추 후 다뤄보도록하고
이 코인의 본질을 먼저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시

.
A : 내일 비트코인의 시세가 얼마가 될까?
B : 1,000만원!
A : 가즈아! 가면 내가 치킨 산다!
.

단순하지만 예측 시장의 예입니다.

미래의 만기시점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보상을 선택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실제 결과에 따라 이득, 손실을 보는 것이죠.

쉬운 말로 '내기' 입니다.

구체적인 설명에 앞서 집단지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검증된 사례를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집단지성을 활용한 가상화폐 예측 방법을 알아보자 by MIT

MIT의 금융공학 대학원이나 각종 산업 분야에서 검증된 사례가 수두룩합니다.

예측 시장은 이미 오래 전 부터 있어 왔습니다.

굳이 예측시장 플랫폼을 블록체인의 세계로 끌어들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탈중앙화(Decentralize)입니다.

기존 예측 시장은 중앙화된 특정 집단에 운영되었습니다.
어거는 운영 주체가 없는 탈중앙화된 예측 시장을 제공합니다.

탈 중앙화된 예측마켓 플랫폼의 장점

1. 법적 문제 해결

탈 중앙화를 하게되면 투명성 확보나 비용 절감의
장점도 있지만 법적 문제에 의한 연구 개발 저해
요인을 해소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세계화된 블록체인이
'어느 법에 통제를 받을지 애매한 부분'을 명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예를들면 도박으로 집단지성의 힘을 실험해보려해도..
불가능한 국가들이 매우 많습니다.
집단을 도박에 참여시켜야하니까요.

의학계에서 윤리적 문제로 발전이 힘든 부분이 있듯
금융계에는 법적인 문제로 발전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발전이 늦어진다는게 틀리다는
주장을 하는게 아닙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애초에 '도박'이라고 정의 하는 부분도 국가마다 다르죠.
'보상' 이 포함되면 모든게 도박이라고 해야하는지..
자잘한거 주면 아니라고 해도 되는지..?

똑똑한 언변가가 복권이나 보험도 도박이라고 규정하려고
발악하면 군중을 설득 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어거 뿐만 아니라 신디나 노시스 등 모든 예측시장
코인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2. 투명성 확보

아무리 믿을 만한 단체가 기금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돈을 맡기고 모두가 무관심할 수 있을까요?

총 모금액이 정확하게 측정 된게 맞나?
예산은 도둑놈 없이 잘 쓰여지고 있나?
우리가 낸 세금은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나?

블록체인 플랫폼에선 이러한 부분들을 잘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3. 비용 절감

운영 기관에 투입되는 수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평판(Reputation) 토큰이란?

어거 에코시스템이 탈중앙화되어서 운영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평판(Reputation) 토큰(REP) 입니다.

스팀의 명성도가 떠오르는 대목이네요.

만기일에 실제로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누군가는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어거 플랫폼에 입력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공지된 코인의 일정이 저 때 실제로 일어나느냐 마느냐로 내기를 한 경우.
누군가는 실제 사건의 진위여부를 입력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건의 결과는 누가 입력해야하지?
만약 본인의 보상에 눈이 멀어서 거짓 정보를 입력하면 어쩌지?
정확한 결과를 입력하도록 어떻게 강제하지??

위 문제를 REP를 통해 해결합니다.

우선 결과는 REP 보유자들만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근과 채찍을 통해 정확한 결과를 입력하도록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예측 주제에서,

05월 15일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는 연기될 것이다.'
'그렇다 or 아니다' 각각 배팅을 하고,
05월 15일 결국 딜레이가 되었다고 합시다.

추 후 결과 입력 기간이 주어지고,
해당 기간 동안 REP 보유자들은 결과를 입력해야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항시 염두해두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내가 입력한 결과가 채택되지 않으면 나는 REP 토큰을 손해보게 된다.'’

결과 입력에 참여하는 유저들은 본인의 결과입력에 대한 책임을 가지게 되고
채택이 되면 보상을 얻게 됩니다.
이를 통해 어거는 정확한 이벤트 결과를 플랫폼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앞선 링크에도 예시로 들었지만 국내의 집단지성에 대한 관심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괜찮게 활용하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현재 까지는 블록체인을 통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들의 로드맵에선 준비중이더라구요.
레인보우닷이라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가상화폐 예측 플랫폼입니다.

안드로이드 유저분들은 한번 이용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