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콜레스테롤은 안 좋은 걸까?

안녕하세요~ @kingsea입니다. 오늘은 콜레스테롤에 대해 포스팅할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지질의 한 종류입니다. 지질은 물에 녹지 않고 유기용매에 녹는 우리 몸의 구성요소입니다. 우리 몸에서 지질은 우리몸의 13퍼센트를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100kg의 사람이 있다면 물이 66kg이고 지질이 13kg인 셈입니다.

지질 중 스테로이드의 한 종류인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무슨 역할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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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

세포막은 인지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지질 이중층으로 되어있는 세포막은 유동성을 띱니다. 세포가 물질 대사를 하거나 생명활동을 할 때 세포막의 유동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우면 유동성이 적정수준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이 때 콜레스테롤이 제어장치 역할을 해줍니다. 너무 추울땐 인지질 사이에 껴서 유동성을 올려주고, 너무 더울땐 유동성을 낮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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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호르몬 중에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의 원료로써 사용됩니다.

1. 코티솔
   코티솔은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상승, 염증과 통증 억제의 효과를 일으킵니다.

2. 알도스테론
   코티솔과 마찬가지로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고 체내의 수분량과 전해질 균형에 기여하는 호르몬입니다.

3. 성호르몬
   여성의 월경 주기를 조절하고 혈관과 피부의 보수에 필요한 에스트로젠, 자궁 내벽을 두텁게 유지시켜서 임신에 필요한 프로게스테론, 근육생성과 골격발달에 기여하는 테스토스테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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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의 원료도 콜레스테롤입니다. 비타민 D는 건강한 골격의 유지에 관여합니다. 골격형성에 필요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죠. 만약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만성피로에 걸리거나 뼈와 근육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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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혈중 콜레스테롤이 과하면 혈액 순환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을 타고 콜레스테롤을 세포로 전달해주는 저밀도 지질 단백질(LDL)이 많으면 사람들은 고지혈증이라고 부릅니다. 혈관에 지방계통 물질이 부착해 혈관을 막는데 이로 인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식생활 지침 자문 위원회에서는 2014년 12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콜레스테롤을 주의해야할 식품에서 제외했습니다. 실제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직접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로 이어지기 때문에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산을 줄이는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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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콜레스테롤은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니라 '과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섭취된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계란 섭취를 피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